"더 일찍 일터로 돌아가게"...근로복지공단, 산재노동자 맞춤지원

김주현 기자 2022. 11. 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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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이 18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행사장에서 산재 노동자들에게 신속하게 의료·심리·직업 부문 서비스를 지원해 조기에 직장으로 복귀시킨 사례를 공유하는 '2022년 보험·의료 사회복귀 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보험 분야에서는 2020년 11월 원재료 분쇄 도중 우측 상지가 절단된 산재 노동자 고모씨의 일터 복귀를 위해 심리치료, 집중재활치료, 장애인고용공단 취업성공패키지 지원 등을 활용해 올해 9월 새로운 직장에 취업하도록 지원한 사례가 금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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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2020년 6월 서울 영등포구 서울남부지사에서 머니투데이 기자를 만나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이 18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행사장에서 산재 노동자들에게 신속하게 의료·심리·직업 부문 서비스를 지원해 조기에 직장으로 복귀시킨 사례를 공유하는 '2022년 보험·의료 사회복귀 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공단은 일터에서의 재해로 장해를 입어 직업 복귀가 어려운 재해자가 안정적인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직업복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공단 자체 자원이 부족한 경우에는 국가·지자체, 민간 협업을 통해 맞춤서비스를 지원한다.

공단의 사회복귀 전문가인 잡 코디네이터는 요양 초기 단계부터 산재 노동자 맞춤형 재활계획을 수립하고 수립된 재활계획에 따라 해당 서비스를 적기에 연계해 산재 노동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공단 소속 병원의 산재관리 간호사는 주치의, 작업치료사 등 전문가들과 함께 입원 단계부터 직장 복귀계획을 수립하고 전문재활치료와 직무수행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직장복귀 지원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재활사례를 관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지역본부 잡 코디네이터가 금상을 수상하는 등 잡 코디네이터 21명과 산재관리 간호사 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보험 분야에서는 2020년 11월 원재료 분쇄 도중 우측 상지가 절단된 산재 노동자 고모씨의 일터 복귀를 위해 심리치료, 집중재활치료, 장애인고용공단 취업성공패키지 지원 등을 활용해 올해 9월 새로운 직장에 취업하도록 지원한 사례가 금상으로 선정됐다.

공단 직영병원에서는 2019년 11월 지게차 운전 중 좌측 하지가 골절된 산재 노동자 이모씨의 원직장 복귀를 위해 하지집중재활치료, 직장적응훈련, 작업환경 컨설팅, 작업능력평가를 통해 올해 7월 원직장 원직무로 성공적으로 복귀시킨 사례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강순희 공단 이사장은 "산재 노동자 직업복귀율 69%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산재 노동자가 하루라도 더 빨리 직장과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올해는 제6차 산재보험 재활중기계획을 수립해 미래 재활의 방향을 설정하고, 사람 중심 서비스로 혁신을 이뤄 노동복지허브로서 역할을 더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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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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