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격동의 현실에서 예술인들도 분발해야"…사상전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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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격동적인 현실 속에서 문학예술인들에게 창조적인 '선전선동' 활동을 요구하며 강력한 사상전을 당부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현시기 문학예술부문의 창작창조 활동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우는 것은 절박한 요구로 나서고 있다"면서 "오늘의 격동적인 현실은 창작가, 예술인들로 하여금 자기의 본연의 임무를 다시금 자각하고 더욱 분발하게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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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격동적인 현실 속에서 문학예술인들에게 창조적인 '선전선동' 활동을 요구하며 강력한 사상전을 당부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현시기 문학예술부문의 창작창조 활동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우는 것은 절박한 요구로 나서고 있다"면서 "오늘의 격동적인 현실은 창작가, 예술인들로 하여금 자기의 본연의 임무를 다시금 자각하고 더욱 분발하게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 시기를 '격동적인 현실'이라고 급격하게 정세가 돌아가는 상황으로 묘사하며, 이 시기의 문학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한 셈이다.
신문은 "당의 사상전선을 지켜선 창작가, 예술인들은 당의 사상과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어야 하며 혁명적인 창작창조 활동으로 대중을 당 정책 관철로 힘 있게 불러 일으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혁명의 새로운 전환기에는 응당 천만대중을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문학예술의 포성이 제일 먼저, 어디서나 '쾅쾅' 울려퍼져야 하며 시대를 대표하는 명작이 폭포처럼 쏟아져나와야 한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날 신문은 다른 기사에서 예술영화 '해운동의 두 가정'을 조명하며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헌신의 길에 삶의 참된 행복이 있다는 진리를 훌륭한 예술적 화폭으로 보여준 예술영화"라고 강조했다. 이 영화는 '부강번영'을 위해 일하는 과학자의 삶을 조명한 영화다.
북한은 연말 결속을 위해 모든 분야에 사상적 무장을 강조하고 있다. 대외적인 '강 대 강' 기조와 무관하게 내부적으로는 올해 사업의 총화를 앞두고 마지막 성과를 끌어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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