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혁신 TF' 첫 회의…조직 개혁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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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경찰 대혁신 태스크포스(TF)' 첫 전체회의가 오늘(18일) 오전 경찰청에서 열립니다.
경찰청은 오늘 TF 공동 위원장인 이창원 한성대 총장과 조현배 전 해경청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당시 드러난 경찰 대응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혁신 과제들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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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경찰 대혁신 태스크포스(TF)' 첫 전체회의가 오늘(18일) 오전 경찰청에서 열립니다.
경찰청은 오늘 TF 공동 위원장인 이창원 한성대 총장과 조현배 전 해경청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당시 드러난 경찰 대응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혁신 과제들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경찰은 참사 이후 지역 축제 등에서 선제적으로 위험성을 검토해 대응하고 있다"며 "참사를 교훈 삼아 근본적이고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고 현장에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경찰서장 등 '관리자 자격 심사제'를 도입해 역량이 미흡한 사람은 경찰서장 보직을 부여하지 않는 방안을 포함해 누적된 경찰 내부 문제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경찰 대혁신 TF 3개팀(인파관리 개선팀, 상황관리·보고체계 쇄신팀, 조직문화 혁신·업무역량 강화팀) 민간 전문가 10명과 현장경찰자문단 10명, 전국경찰직장협의회 대표도 참석해 TF가 제출한 개혁안을 함께 검토합니다.
TF 공동위원장인 이 총장은 "재난관리는 예방·대비, 대응, 복구로 나눌 수 있다"며 "'인파관리 개선팀'은 예방과 대비 방안을 도출하고, '상황관리·보고체계 쇄신팀'은 사고 발생 시 대응 개선방안을 제안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나온 총 20여 개 개혁안 가운데 국민 안전을 위해 조속히 시행해야 하는 과제는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예산·인력·법령 등 세밀한 검토가 필요한 과제도 TF 회의에서 적극적으로 실행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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