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태극낭자, 최종전서 무승 기록 끊어내나..2타차 4위 김효주 등 첫날 톱10에 3명

이태권 2022. 11. 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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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첫날 김효주(27)를 비롯해 3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15개 대회 연속 무승 기록 끊기에 나섰다.

김효주는 11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브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전반에 4연속 버디를 잡는 활약 속에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더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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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첫날 김효주(27)를 비롯해 3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15개 대회 연속 무승 기록 끊기에 나섰다.

김효주는 11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브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전반에 4연속 버디를 잡는 활약 속에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더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에 김효주는 이달 초 일본에서 열린 토토 재팬클래식에서 LPGA투어 첫 승을 거둔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와 함께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2승 전망을 밝혔다.

경기를 마치고 김효주는“드라이버샷이 지난주보다 많이 좋아졌고, 그린에도 공을 많이 올려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면서 “기회를 잘 잡아서 좋은 성적으로 끝난 것 같다”고 흡족해하며 "남은 사흘도 오늘같은 활약을 펼치면 좋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이자 LPGA투어 통산 5승째를 거둔 김효주는 이후 지난 달 한국에서 열린 BMW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3위를 포함해 4차례 톱5에 들었다.

지난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김세영(29)도 좋은 출발을 했다. 전반에 3연속 버디를 기록한 김세영은 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더 줄이며 양희영(33), 넬리 코다(미국), 브룩 헨더슨 등과 함께 4언더파 68위 공동 6위로 첫날을 마쳤다.

올 시즌 톱10 입상이 다섯 차례에 그치는 등 주춤하며 지난 2020년 11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이후 2년 넘게 긴 무관 터널을 걷고 있는 김세영이지만 지난 2019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적이 있기에 기대를 걸 만하다.

김세영은 "2019년 우승의 좋은 기억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면서 "오늘도 퍼팅이 굉장히 잘 되면서 많은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고 1라운드 경기 소감을 밝혔다.

올시즌 LPGA투어에서 2승을 포함해 13개 대회에서 톱10에 입상하는 등의 꾸준한 활약으로 올해의 선수상 경쟁에서 150점을 얻어 1위를 달리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시즌 최종전에서도 첫날부터 견고한 활약을 보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리디아 고는 첫 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이후 3연속 버디를 잡으며 만회한 뒤 후반에는 4연속 버디를 잡는 등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로 리더보드 맨 상단을 차지했다. 올 시즌 평균 타수에서도 1위를 달리는 리디아 고(69.049타)는 최종전 첫날 가장 낮은 타수를 기록하면서 베어 트로피 수상에도 한발 더 다가섰다.

리디아 고의 뒤를 이어 대니얼 강(미국)과 파자리 아난나루칸(태국)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를 이뤘다.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서 리디아 고를 1점차로 바짝 쫓고 있는 이민지(호주)는 이날 1타를 줄이며 공동 23위로 첫날을 마쳤고 대회 3연패를 노리는 고진영(27)이 이븐파 72타로 공동 35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메이저 대회인 KPMG위민스 챔피언십과 AIG위민스 오픈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 등을 하며 시즌 상금 262만 3735달러(약 35억 845만 8442원)로 이민지(호주)에 이어 상금 랭킹 2위에 올라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상금왕에 등극할 수 있는 전인지(28)는 첫날 2오버파 74타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사진=김효주)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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