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드래곤8 2세대, 최상의 5G·블루투스·와이파이 성능 낸다"

권봉석 기자 2022. 11. 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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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이 15일(이하 현지시간) '스냅드래곤 서밋' 행사를 통해 공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AP 스냅드래곤8 2세대는 5G망 2개, 혹은 5G/4G망 2개를 동시에 잡은 다음 AI가 감도와 망 상황 등을 판단해 최적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그나시오 콘트레라스는 "5G 스마트폰이 기지국에 보내야 하는 전파 감도 등 관련 정보를 AI를 이용해 실시간 예측하고 이를 전달한다. 또 이동할때마다 AI를 활용해 어떤 기지국에서 전파를 잡아야 하는지 예측하는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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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서밋] 5G 통신에 AI 활용해 효율 향상...와이파이7도 지원

(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하와이(미국)=권봉석 기자] 퀄컴이 15일(이하 현지시간) '스냅드래곤 서밋' 행사를 통해 공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AP 스냅드래곤8 2세대는 5G망 2개, 혹은 5G/4G망 2개를 동시에 잡은 다음 AI가 감도와 망 상황 등을 판단해 최적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기능을 갖췄다.

와이파이6·6E를 이을 차세대 와이파이 규격인 와이파이7(802.11be)도 패스트커넥트 7800을 이용해 지원된다.

이그나시오 콘트레라스 퀄컴 제품 관리 시니어 디렉터. (사진=지디넷코리아)

17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진행된 '테크토크' 행사에서 이그나시오 콘트레라스(Ignacio Contreras) 퀄컴 제품 관리 시니어 디렉터는 "현대사회에서 연결성은 공기처럼 생존에 필수적이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험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퀄컴은 이 때문에 많은 투자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스냅드래곤8 2세대는 최고의 5G·블루투스·와이파이 성능을 낸다"고 설명했다.

■ 기지국에 보내야 하는 데이터 AI로 예측해 미리 전송

스냅드래곤8 2세대에 탑재된 X70 5G 모뎀은 AI를 처리하는 CPU를 내장했다. 이그나시오 콘트레라스는 "5G 스마트폰이 기지국에 보내야 하는 전파 감도 등 관련 정보를 AI를 이용해 실시간 예측하고 이를 전달한다. 또 이동할때마다 AI를 활용해 어떤 기지국에서 전파를 잡아야 하는지 예측하는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스냅드래곤8 2세대 내장 X70 5G 모뎀은 AI를 활용해 통신 성능을 향상시켰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이어 "밀리미터파(mmWave) 연결성 신뢰도는 25% 향상되었고 여러 대역의 주파수를 동시에 활용하는 주파수집성(CA) 기술을 활용하면 최대 8.4Gbps 다운로드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5G 주파수 집성 기능을 이용해 최대 8.4Gbps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사진=지디넷코리아)

각 국가가 이동통신에 활용하는 주파수는 4G LTE를 시작으로 5G에 들어서며 파편화가 심해지고 있다. 이그나시오 콘트레라스는 "스냅드래곤은 전세계 5G 주파수를 모두 지원하는 동시에 5G망 2개를 잡아 한 회선은 게임, 한 회선은 통화 등으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와이파이7으로 전송 속도 크게 향상

스냅드래곤8 2세대는 패스트커넥트 7800 칩을 이용해 차세대 와이파이 규격인 와이파이7(802.11be)을 지원한다. 6GHz로 연결시 최대 속도는 5.8Gbps급으로 와이파이6(802.11ax) 대비 60% 향상됐다.

패스트커넥트 7800 칩을 통해 차세대 규격인 와이파이7(802.11be)을 지원한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이그나시오 콘트레라스는 "패스트커넥트 7800은 5/6GHz를 최대한 활용하고 기존 2.4GHz 대역폭을 블루투스 접속에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하이엔드 동시 다중 연결 기능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와이파이7로 AR 글래스 등을 연결하면 지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와이파이7은 PC나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AR 기기 등 연결도 염두에 둔 기술이다. 프레드 김 퀄컴 제품 관리 디렉터는 "AR 기기를 스마트폰과 연결할 때 5/6GHz를 이용하면 기존 2.4GHz 대비 같은 시간에 10배 이상의 속도 차이를 보인다"고 말했다.

■ 안테나 두 개 활용하는 '듀얼 블루투스'로 전송 최적화

패스트커넥트 7800은 듀얼 블루투스 기능을 갖췄다. 스마트폰 본체에 내장된 블루투스용 안테나 두 개를 활용해 한쪽은 이어폰에, 한쪽은 스마트워치 등에 연결할 수 있다.

듀얼 블루투스 기능 예시. (사진=지디넷코리아)

또 빔포밍을 이용해 무선 이어폰을 낀 채로 실내 공간을 이동할 경우 이동 방향에 맞춰 전파 세기를 조절할 수 있다.

이그나시오 콘트레라스는 "올해 블루투스 전력 효율성은 최대 50% 향상됐고 최신 규격인 블루투스 5.3, 저전력으로 음성을 전달하는 블루투스 LE 오디오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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