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尹정부 외교성과, 文정부 외교참사와 비교돼”

김기덕 2022. 11. 18. 1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주 내내 윤석열 정부의 외교 성과가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후련하게 만들었다"며 "지난 2019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과 비교하면 3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이라고 평가했다.

태 의원은 "과거 문 전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베이징에 초청됐지만 시진핑 주석과 30시간이나 기다려서 만났고, 국내 취재진이 중국 경호원 집단폭행을 당했지만 항의 한마디를 하지 못했다"며 "이에 반해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의 외교 정책과 철학을 명백히 제시하고 당당하게 밝혔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과거 기울어졌던 한중관계 바로 세워”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주 내내 윤석열 정부의 외교 성과가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후련하게 만들었다”며 “지난 2019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과 비교하면 3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이라고 평가했다.

(사진=노진환 이데일리 기자)
태 의원은 “윤 대통령은 전날 한남동 관저 첫 손님으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초대해 300억 달러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데 성공했으며, 앞서 아세안 정상회담에서는 우리 외교의 지평선을 넓혔다”면서, “특히 한중 정상회담에서 사드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언급 없이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이 중국으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내는 등 기울어져 있던 양국 관계를 (회담시간인) 단 25분 만에 바로 세웠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문 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만남을 언급하며 현 정부와 비교하기도 했다. 태 의원은 “과거 문 전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베이징에 초청됐지만 시진핑 주석과 30시간이나 기다려서 만났고, 국내 취재진이 중국 경호원 집단폭행을 당했지만 항의 한마디를 하지 못했다”며 “이에 반해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의 외교 정책과 철학을 명백히 제시하고 당당하게 밝혔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남아 외교 순방을 비판하는 민주당의 행태에 대해서도 힐난했다. 그는 “동남아 외교 성과를 두고 민주당이 빈손 굴욕 외교라고 하지만 과연 전 정권의 외교 참사를 생각하면 감히 평가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며 “도 넘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헐뜯기를 멈추는 등 정신을 차리고 본연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