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지놈, 국제학술대회서 암 조기발견 액체생검 기술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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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지놈은 '2022 AACR-KCA 국제학술대회'에 참여해 '액체생검 기술을 활용한 AI(인공지능) 기반 암 검진'(AI-based cancer screening using biopsy)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연사로 참여한 조은해 GC지놈 연구소장은 현재 개발 중인 딥러닝 기반, 액체생검 데이터를 이용한 암 조기 진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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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2 AACR-KCA 국제학술대회’ 3년만에 대면 개최
GC지놈, AI 기반 암 조기 발견 위한 검진 액체생검 기술 연구 발표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GC지놈은 ‘2022 AACR-KCA 국제학술대회’에 참여해 ‘액체생검 기술을 활용한 AI(인공지능) 기반 암 검진’(AI-based cancer screening using biopsy)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연사로 참여한 조은해 GC지놈 연구소장은 현재 개발 중인 딥러닝 기반, 액체생검 데이터를 이용한 암 조기 진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내용은 혈액을 떠다니는 순환종양DNA(ctDNA)를 낮은 커버리지의 전장유전체분석을 통해 데이터를 생산하고, 생산된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암 존재 가능성을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다.
조기 암의 경우 혈액 속 순환종양DNA 양이 적어 이를 검출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GC지놈은 암 세포에서 유래된 세포유리DNA의 유전적 특징과 후성유전학적 특징을 종합적으로 학습한 딥러닝 기반 AI알고리즘을 활용해 검사 민감도를 높인다.
실제로 AI 기반 알고리즘 기술이 조기 암 검사 민감도를 높일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018~2022년 약 3000명의 정상인과 조기 암 환자를 모집, 주요 암종인 폐암·대장암·간암·췌장암·난소암·식도암을 대상으로 암 조기 진단을 위한 AI 기반 액체생검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93~94%의 높은 정확도를 보여 혈액으로 다양한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조은해 GC지놈 연구소장은 “AI 검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는 자사 기술을 통해 다양한 암종을 조기에 진단하고 환자들의 치료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대한암학회(KCA)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코로나로 약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재개, 1000여 명의 암 분야 전문가가 모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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