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지놈, 국제학술대회서 암 조기발견 액체생검 기술 연구 발표

황재희 기자 2022. 11. 18. 1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GC지놈은 '2022 AACR-KCA 국제학술대회'에 참여해 '액체생검 기술을 활용한 AI(인공지능) 기반 암 검진'(AI-based cancer screening using biopsy)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연사로 참여한 조은해 GC지놈 연구소장은 현재 개발 중인 딥러닝 기반, 액체생검 데이터를 이용한 암 조기 진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2022 AACR-KCA 국제학술대회’ 3년만에 대면 개최
GC지놈, AI 기반 암 조기 발견 위한 검진 액체생검 기술 연구 발표

지난 10일 열린 2022 AACR-KCA 국제학술대회에서 ‘액체생검 기술을 활용한 AI 기반 암 검진 (AI-based cancer screening using biopsy)’을 주제로 발표 중인 조은해 GC지놈 연구소장의 모습 (사진=GC지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GC지놈은 ‘2022 AACR-KCA 국제학술대회’에 참여해 ‘액체생검 기술을 활용한 AI(인공지능) 기반 암 검진’(AI-based cancer screening using biopsy)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연사로 참여한 조은해 GC지놈 연구소장은 현재 개발 중인 딥러닝 기반, 액체생검 데이터를 이용한 암 조기 진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내용은 혈액을 떠다니는 순환종양DNA(ctDNA)를 낮은 커버리지의 전장유전체분석을 통해 데이터를 생산하고, 생산된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암 존재 가능성을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다.

조기 암의 경우 혈액 속 순환종양DNA 양이 적어 이를 검출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GC지놈은 암 세포에서 유래된 세포유리DNA의 유전적 특징과 후성유전학적 특징을 종합적으로 학습한 딥러닝 기반 AI알고리즘을 활용해 검사 민감도를 높인다.

실제로 AI 기반 알고리즘 기술이 조기 암 검사 민감도를 높일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018~2022년 약 3000명의 정상인과 조기 암 환자를 모집, 주요 암종인 폐암·대장암·간암·췌장암·난소암·식도암을 대상으로 암 조기 진단을 위한 AI 기반 액체생검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93~94%의 높은 정확도를 보여 혈액으로 다양한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조은해 GC지놈 연구소장은 “AI 검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는 자사 기술을 통해 다양한 암종을 조기에 진단하고 환자들의 치료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대한암학회(KCA)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코로나로 약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재개, 1000여 명의 암 분야 전문가가 모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