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편성은 없었다, 이것은 금토극인가 토일극인가 ['재벌집' 첫방①]

장우영 2022. 11. 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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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편성은 없었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드라마 편성 역사상 '금토일드라마'라는 새 지평을 연다.

일반적인 드라마와 달리 주 3일 편성이라는 파격적인 초강수를 두는 '재벌집 막내아들'의 자신감은 무엇일까.

그러나 '설강화'의 주 3회 편성은 일시적인 부분이었을 뿐, '재벌집 막내아들'처럼 첫화부터 마지막화까지 모두 3일 편성으로 만난다는 점에서 '설강화'와는 차이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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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OSEN=장우영 기자] 지금까지 이런 편성은 없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금토극인가 토일극인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드라마 편성 역사상 ‘금토일드라마’라는 새 지평을 연다. 일반적인 드라마와 달리 주 3일 편성이라는 파격적인 초강수를 두는 ‘재벌집 막내아들’의 자신감은 무엇일까.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 등이 출연하는 JTBC 새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연출 정대윤 김상호)이 오늘(18일) 오후 10시 30분, 드디어 안방에 상륙한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격변의 8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치밀한 미스터리와 음모, 상상을 초월하는 승계 싸움과 캐릭터 플레이가 차원이 다른 회귀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안방불패’ 송중기의 선택, ‘60일 지정생존자’ ‘성균관 스캔들’로 필력을 입증한 김태희 작가와 신예 장은재 작가, ‘W’ ‘그녀는 예뻤다’로 장르를 넘나드는 연출력을 보여준 정대윤 PD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재벌집 막내아들’.

무엇보다 ‘재벌집 막내아들’을 놀랍게 하는 점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 연속 시청자들과 만난다는 점이다. 월화극, 수목극, 금토극, 주말극, 일일극으로 드라마 편성이 나눠지는 가운데 ‘금토일드라마’는 어색하기도 하지만 신선하기도 하다.

그래도 굳이 ‘금토일드라마’를 찾아보자면 ‘설강화’가 3일 연속 편성을 한 적은 있다. ‘설강화’ 측은 3화부터 5화까지를 3일 편성한 바 있는데, 이는 당시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지면서다. 방송 전부터 역사 왜곡, 미화 논란으로 뭇매를 맞았던 ‘설강화’는 주 3회 편성이라는 초강수로 논란을 정면 돌파했다.

그러나 ‘설강화’의 주 3회 편성은 일시적인 부분이었을 뿐, ‘재벌집 막내아들’처럼 첫화부터 마지막화까지 모두 3일 편성으로 만난다는 점에서 ‘설강화’와는 차이가 크다.

정대윤 PD도 제박발표회에서 “처음에는 저도 무리 아닌가 생각했다. 파격적인 편성”이라며 “요즘 돌아보니 웬만한 드라마가 OTT에서 전회차 한꺼번에 공개하지 않느냐. 집중력 있게 다가가는게 시청자들이 원하는게 아닐까 싶었다. JTBC에서 제안한 주3회가 요즘 트렌드에 맞지 않나 싶었다. 주말동안 다 드라마를 보는 게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 재미있게 만들었다. 일주일에 세 편을 볼 수 있는 게 이득이라면 이득이니 많이 봐달라”고 말했다.

송중기도 “주3회라는 이야기를 듣고 신선하고 놀랐던게 사실이다. 크게 의미를 두진 않았다. 업계에서 많은 변화가 굉장히 빨리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놀라진 않았다. 더 전문적으로 생각해주시는 방송국 관계자 분들이 깊게 생각하시지 않았을까 싶고, 개인적으로 광고가 많이 팔렸나보다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측은 “몰입도를 더욱 극대화 하고자 금토일, 주 3회라는 파격적인 편성을 결정했다.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찾아뵐테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3일 연속 드라마를 본다는 점. 신선하고 몰입도를 높이는 길일까 아니면 지루하게 느껴져 외면을 받게 될까. 2022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 ‘재벌집 막내아들’은 1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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