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2] "아스달 연대기, '살아가는 맛' 있는 게임"

박예진 2022. 11. 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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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올해 지스타에서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2와 공동 제작을 확정해 3년 전부터 개발 중인 게임 '아스달 연대기'를 공개했다.

17일 넷마블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 개발 중인 아스달 연대기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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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여 개발 기간 거쳐 내년 출시 목표…드라마 IP 넘어 롱런 기반 다진다
장현진 넷마블에프앤씨 개발총괄(좌측), 강지훈 넷마블에프앤씨 개발PD [사진=넷마블]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저희가 만든 세계에서 '사는 맛이 느껴진다'는 반응이 나왔으면 좋겠다.(장현진 개발총괄)"

넷마블이 올해 지스타에서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2와 공동 제작을 확정해 3년 전부터 개발 중인 게임 '아스달 연대기'를 공개했다. 일방향적으로 보고 즐기는 드라마 세계관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아스달 세계에서 '살아가는 콘텐츠'를 구현해 롱런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17일 넷마블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 개발 중인 아스달 연대기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는 장현진 넷마블에프앤씨 개발총괄과 강지훈 넷마블에프앤씨 개발PD가 참여했다.

드라마와의 협업은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됐다. 강지훈 PD는 "넷마블이 스튜디오드래곤과는 원래 전략적 협업 관계에 있었고 게임과 드라마를 연계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계속 관심을 두다 이번 시나리오 설정 자체가 전투와 MMORPG에 적합하다고 판단해서 드라마(시즌1) 방영 전부터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현진 개발총괄은 "원래 애니메이터 출신이고 영화감독을 꿈꾸고 있었는데, 마침 시나리오 작가님들과 같이 작업하면서 IP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하게 됐고 실제로 너무 잘 맞았다"면서 "작가님이 게임에 호의적이셨고 많은 아이디어를 주셨다"고 언급했다.

장기적인 게임 운영을 위한 차별점으로는 '살아가는 재미'를 강조했다. 드라마는 콘텐츠 소모 기간이 짧은 만큼 IP를 기반으로 한 이용자 흡수에는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아스달 연대기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아스 대륙'을 배경으로 한다, '아스달', '아고'에 두 개 세력의 용병 역할을 하는 '무법 세력'을 추가해 세력 간 밸런스를 고도화했다. 3개 세력 간 펼쳐지는 치열한 경쟁과 갈등뿐 아니라 총세력장의 권한 강화, 투표 시스템, 중소 연맹과 대형 연맹 간 상호 협력과 같은 정치적 요소, 경제적 협력 등으로 '사회적 재미'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낮과 밤, 날씨와 기후에 맞춰 옷을 입거나 음식을 먹고,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다리를 건설해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고, 부서진 명소나 건축물을 재건하는 등 모험적인 요소들도 도입한다.

강 PD는 "레벨업이나 성장 자체를 전투에만 묶어두는 게 아니라 살아가는 재미에서 파생되는, 제작이나 건설과 같은 요소들을 성장의 한 요소로 구성하고 있다"면서 "살아가는 재미를 위해선 행위로 얻는 이득이 필수적인 만큼 세계에 있는 자원 밸런스를 맞춰서 한정된 수량과 어떤 것들을 수집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얻을 것이냐는 구성에도 집중했다"고 언급했다.

정치와 경제적인 재미도 구현했다. 장 개발총괄은 "힘 있는 연맹들로 모든 걸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약소 세력의 도움이 필요한 '연결고리'를 만들려 한다"면서 "싸움이 아닌 투표를 통해 약소 세력이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한 연맹 내 대립하거나 무법세력으로 배신하는 '그림'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내년 하반기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장 개발총괄은 "사람들이 모였을 때 일어나는 여러 일로 어떤 얘기가 펼쳐질지 저희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고 그 모습에 맞춰 업데이트할 계획이니 믿고 즐겨달라"고 강조했다.

'아스달' 지역 [사진=넷마블]
'아스달 연맹지' [사진=넷마블]
낚시 콘텐츠. [사진=넷마블]
/부산=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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