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보배가 된 구슬, 신한은행 반등의 핵심 열쇠

방성진 2022. 11. 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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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구슬의 2쿼터 활약을 통해 삼성생명을 상대로 승리했다.

인천 신한은행이 지난 1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87-6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구슬은 신한은행의 바람대로 활약했다.

구슬의 2쿼터 활약으로 신한은행이 기세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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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구슬의 2쿼터 활약을 통해 삼성생명을 상대로 승리했다.

인천 신한은행이 지난 1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87-61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은 3승 3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신한은행이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상당한 변화와 마주했다. 시작은 김단비(180cm, F)의 FA(자유계약) 이적이었다. 김단비는 잔류 대신 아산 우리은행으로 이적을 선택했다.

명실상부한 에이스 김단비의 이적으로 신한은행은 위기를 맞았다. 먼저, 김단비의 보상 선수로 김소니아(177cm, F)를 지명했다. 또, 부산 BNK 썸으로 FA 이적한 한엄지(180cm, F)의 보상 선수로 김진영(176cm, F)을 영입하며 새 판을 짰다. 마지막으로, FA 시장에 나온 구슬(180cm, F)을 영입해 강한 포워드 라인을 구축했다.

개막 후 김소니아와 김진영이 든든한 신한은행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활발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득점과 리바운드를 책임졌다.

하지만, 구슬의 활약이 부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라운드 4경기에서 평균 13분 45초만을 뛰며 2.8점 0.5리바운드 0.8어시스트의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외곽 자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아름(174cm, F)이 시즌 초반 좋은 손끝 감각을 자랑하고 있을 뿐이다. 김진영, 유승희(175cm, G) 역시 전문 슈터는 아니다. 구슬의 3점슛은 꼭 필요한 상황.

이날 경기에서 구슬은 신한은행의 바람대로 활약했다. 2쿼터에 화력을 집중했다.

투입되자마자 시원한 3점슛을 터트렸다. 곧, 3점슛 한 방을 추가해 점수 차를 2점으로 줄였다. 활약은 이어졌다. 삼성생명의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2쿼터 막판 3점슛을 추가로 성공시켰다. 구슬의 2쿼터 득점은 11점. 구슬이 1라운드 4경기 출전해 기록했던 전체 득점과 같았다. 완벽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구슬의 2쿼터 활약으로 신한은행이 기세를 잡았다. 한 번 분위기를 잡자 파죽지세로 삼성생명을 몰아붙였다. 완승이었다.

신한은행의 반등을 위해 구슬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이날 경기는 구슬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구슬은 신한은행의 보배였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신한은행이 앞)
- 2점슛 성공률 : 약 46%(17/37)-약 51%(22/43)
- 3점슛 성공률 : 약 39%(12/31)-약 19%(4/21)
- 자유투 성공률 : 약 81%(17/21)-약 56%(5/9)
- 리바운드 : 45(공격 15)-26(공격 6)
- 어시스트 : 21-13
- 턴오버 : 9-9
- 스틸 : 5-5
- 블록슛 : 2-2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인천 신한은행
- 김소니아 : 31분 37초, 25점(3점 : 3/7, 자유투 : 8/10) 10리바운드(공격 5) 3어시스트 2스틸
- 구슬 : 16분 35초, 11점(3점 : 3/4) 2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 김진영 : 26분 5초, 10점 7리바운드(공격 3) 4어시스트 1스틸
- 유승희 : 30분 45초, 9점(2점 : 3/4) 7리바운드(공격 1) 4어시스트
2. 용인 삼성생명
- 배혜윤 : 30분 5초, 22점(2점 : 11/19) 3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1스틸
- 키아나 스미스 : 31분 56초, 11점(2점 : 3/4) 1리바운드 5어시스트
- 이명관 : 23분 21초, 9점(2점 : 3/4) 4리바운드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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