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동·시흥동 등 3곳, 모아타운 사업지 확정... 6000가구 공급

이미호 기자 2022. 11. 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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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저층 주거지를 정비하는 모아타운 1호 시범 사업지로 강북구 번동에 이어 중랑구 면목동, 금천구 시흥 3·5동 일대가 확정됐다.

서울시는 17일 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중랑구 면목동 시범 사업지 등 총 3개소의 관리계획안이 통합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모아타운은 10만㎡ 미만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주택 정비 관리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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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번동 이어 통합심의 통과
용도지역 상향 및 기반시설 조성
금천구 시흥3동 일대 모아타운/사진=서울시 제공

노후 저층 주거지를 정비하는 모아타운 1호 시범 사업지로 강북구 번동에 이어 중랑구 면목동, 금천구 시흥 3·5동 일대가 확정됐다.

서울시는 17일 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중랑구 면목동 시범 사업지 등 총 3개소의 관리계획안이 통합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모아타운은 10만㎡ 미만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주택 정비 관리지역이다.

대상지로 지정되면 다가구·다세대 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1500㎡ 이상)로 아파트를 공동 개발하는 모아주택을 추진할 수 있다.

중랑구 면목동 86-3번지 일대는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약 1850가구가 공급된다. 금천구 시흥 3·5동은 오는 2027년 준공 목표로 약 4177가구가 공급된다. 앞서 확정된 강북구 번동은 1240가구다.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는 ▲보행 중심 주거커뮤니티 조성 ▲주요 도로폭 확장 ▲통합정비 유도를 위한 용도지역 상향 ▲가로 활성화 ▲공원과 주차장 등 거점시설 조성 등 정비 가이드라인이 담겼다.

이날 마포구와 영등포구 등 모아주택 심의기준을 적용한 일반지역 가로주택정비사업 2곳도 함께 통과했다.

이에 따라 마포구 망원동 439-5번지 일대와 영등포구 양평동6가 84번지의 노후한 공동주택이 중층 아파트로 재탄생하게 됐다. 마포구는 2종 7층 지역에서 최고 15층까지 층수 완화도 적용받는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 모아주택 활성화를 위해 전문 인력을 투입하고 효율적인 조합 운영 등 효과적인 사업 관리와 지원 방안을 마련해 저층 주거지의 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을 빠르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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