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15개 브랜드 `스냅드래곤8 2세대` 탑재 전망…삼성은 강력한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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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 결정시 생산 역량, 트랜지스터 성능과 전력 소모, 가격, 공급망 등 여러 요인이 결정 요소다. 올해는 TSMC를 썼지만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큰 파트너인만큼 앞으로도 밀접하게 협력하겠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총괄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마우이 그랜드 와일레아 호텔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서밋 2022'에서 국내 취재진들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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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 결정시 생산 역량, 트랜지스터 성능과 전력 소모, 가격, 공급망 등 여러 요인이 결정 요소다. 올해는 TSMC를 썼지만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큰 파트너인만큼 앞으로도 밀접하게 협력하겠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총괄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마우이 그랜드 와일레아 호텔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서밋 2022'에서 국내 취재진들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강자 퀄컴은 이번 행사에서 시스템 전반에 걸쳐 AI(인공지능)를 접목한 '스냅드래곤8 2세대'를 발표했다. 이 칩은 내년 초 공개될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23'의 두뇌로 채택될 전망이다.
퀄컴의 신규 AP 생산을 삼성전자가 아닌 대만 TSMC 파운더리가 맡으면서 양사의 협력 관계가 흔들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퀄컴은 여전히 삼성이 파운더리와 모바일에서 '강력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내년 초 공개될 삼성전자의 갤럭시S23에는 퀄컴의 AP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 패트릭 총괄은 삼성과의 모바일 협력에 대한 질문에는 "삼성 모바일과는 10여년 이상 공동 개발과 제품 발표를 해온 만큼 강력한 파트너"라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한 스냅드래곤8 2세대에 대해서는 "스냅드래곤8+ 1세대에서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개선하며 발전시켜 대적할 수 없는 성능을 낼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스냅드래곤8 2세대 기반 제품은 전세계 브랜드에서 채택될 전망이다. 그는 "지금까지 전세계 15개 브랜드가 '스냅드래곤8 2세대' 기반 제품을 출시한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선택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스냅드래곤8 2세대는 헥사곤 프로세서를 장착, AI 성능을 최대 4.35배 높였다. 이를 기반으로 다국어 번역이나 AI 카메라, 자연어 처리 성능을 강화했다. 그는 "5G 네트워크로 구현한 연결성과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은 엔터프라이즈에도 중요한 요소"라며 "모바일 게이머나 생산성 애플리케이션을 이용자, 보안을 중요시하는 기업 사용자 등 다양한 타입의 유저를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패트릭 부사장은 카메라를 중요한 유스케이스(적용사례)로 꼽았다. 그는 "모든 이용자는 카메라를 원한다"며 "동영상 촬영시 전력을 덜 쓰도록 전력 효율을 강화했고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추가된 레이 트레이싱이 전력 효율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패트릭 부사장은 "레이 트레이싱은 단순 렌더링 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적 연산이 필요해 에너지를 많이 쓴다"며 "레이 트레이싱을 핸드셋에 가져와서 특별히 저전력 작동에 신경 써 효율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 엔진 회사들과 협력하고 있고, 게임사의 다른 타이틀에 레이 트레이싱을 도입한다"며 "게임 제조사들도 레이 트레이싱 쓰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 트레이싱은 광원을 실시간으로 연산해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기술로, 모바일 게임 내 캐릭터의 그림자까지 구현할 수 있어 현실성을 더한다. 하와이(미국)=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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