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기양양' 호날두, "퍼거슨 경은 내 인터뷰 지지할 것"

정승우 2022. 11. 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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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경(81)이 자신의 '막장' 인터뷰를 지지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알렉스 퍼거슨 경이 최근 호날두가 진행한 '논란의 인터뷰'를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알렸다.

또한 호날두는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하나도 발전하지 않았다"라며 맨유를 거쳐 간 감독, 선수들의 노력을 깎아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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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경(81)이 자신의 '막장' 인터뷰를 지지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알렉스 퍼거슨 경이 최근 호날두가 진행한 '논란의 인터뷰'를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알렸다.

앞서 14일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가진 피어스 모건과 단독 인터뷰에서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배신당한 기분을 느낀다. 나는 클럽의 모든 잘못을 뒤집어쓰는 검은 양이 됐다"라며 소속팀을 겨냥하는 말을 뱉었다.

여기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도 그를 존중하지 않는다"라며 현재 팀을 이끌고 있는 감독까지 비난했다.

게다가 그는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하나도 발전하지 않았다"라며 맨유를 거쳐 간 감독, 선수들의 노력을 깎아내렸고 "웨인 루니와 게리 네빌은 뉴스 1면을 장식하고 싶은 건지, 새로운 일자리를 얻으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내 이름을 이용하고 있다"라며 자신의 태도를 꼬집은 전 동료들을 비난하기도 했다.

또한 호날두는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하나도 발전하지 않았다"라며 맨유를 거쳐 간 감독, 선수들의 노력을 깎아내렸다.

이에 팀 동료 라파엘 바란은 "너무 신경 쓰지 않으려 노력한다. 호날두와 더 거리를 두려 노력 중"이라고 밝히며 맨유 현 선수단이 호날두에게 등을 돌렸음을 암시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자신의 편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는 "퍼거슨 경과 한 달 전부터 대화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그는 항상 내 편이었으며 늘 나를 이해해줬다. 구단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분"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호날두가 모건과 진행한 인터뷰를 본 전 맨유 선수 게리 네빌은 "호날두와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 구단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구단은 누구나 팀을 비난할 수 있는 나쁜 선례를 만들 것"이라며 호날두를 내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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