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340원대 출발 후 상승폭 축소…달러인덱스 하락 전환

이윤화 2022. 11. 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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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5원 가량 올라 1340원대로 올랐다.

다만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발언에 106선에서 상승하던 달러인덱스가 소폭 하락 흐름으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2원 안팎으로 빠르게 줄이는 모습이다.

달러인덱스는 매파적인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106선에서 오르다가 다시 하락 흐름으로 방향을 틀었다.

당국 개입 경계와 급등폭을 일부 되돌리면서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02%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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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 연준위원 발언 소화 이후 달러화 반락
영국 파운드화, 유럽 유로화 달러대비 강세
뉴욕증시 하락에도 국내증시 1% 이내 상승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5원 가량 올라 1340원대로 올랐다. 다만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발언에 106선에서 상승하던 달러인덱스가 소폭 하락 흐름으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2원 안팎으로 빠르게 줄이는 모습이다. 국내증시는 뉴욕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1% 이내 상승 출발했다.

사진=AFP

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전 거래일 종가(1339.1원)대비 2.55원 상승한 1341.65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5.9원 오른 1345.0원에 시작한 뒤 2원 안팎의 상승폭을 나타내는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매파적인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106선에서 오르다가 다시 하락 흐름으로 방향을 틀었다. 현지시간 17일 오후 8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51포인트 하락한 106.667을 기록하고 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설 도중 최고 7%에 이르는 금리 차트를 공개하면서 강세를 보였지만 아시아장에선 이를 소화한 뒤 영국 파운드화, 유로존의 유로화가 모두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특히 영국은 새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부자감세를 전면철회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는 전일 대비 0.28% 오르는 중이다.

중국 위안화도 역외시장에서 여전히 7.14위안대에 거래되고 있지만 급등하던 흐름은 멈췄다. 당국 개입 경계와 급등폭을 일부 되돌리면서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02% 하락하고 있다.

국내증시는 1% 이내 상승하는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가 2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등 글로벌 투자 심리는 부진했지만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에서 630억원 가량 순매수하는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75%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300억원 팔고 있지만 개인, 기관이 순매수 하면서 0.59% 오르는 중이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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