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다회용기 이용하세요"

치악산 구룡 야영장서 접시∙수저 등 다회용기 대여 시범 운영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이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캠핑을 구현하기 위해 캠핑용 '다회용기' 대여 시범 운영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국립공원공단·행복커넥트와 함께 18일부터 국립공원 치악산 구룡 야영장에서 야영객들이 일회용품 없이 친환경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다회용기 이용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이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회용 컵 이용 프로젝트(해피해빗)와 맥을 함께 한다. 커피 등 음료용 다회용 컵에서 캠핑용 다회용기 등으로 저변을 넓히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다.

국립공원 내 다회용기 이용 서비스는 야영장을 이용하는 탐방객에게 이용료와 보증금을 받고 다회용기를 대여해주고, 이를 반납받아 사회적 기업인 행복커넥트가 세척∙살균해 재사용하는 자원순환 시스템이다.

다회용기는 스테인레스로 만들어진 그릇과 접시, 수저, 다회용컵 등이며 캠핑인원에 맞춰 2∙4∙6인용 등으로 구성된다. 이용 희망자들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메인 화면 배너를 통해 예약·결제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 담당은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컵 이용 사업이 커피 등 음료용 컵에서 시작돼 국립공원 내 다회용 음식용기로 확대됐다"며 "다회용기가 적용될 수 있는 대상을 지속 발굴해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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