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타니, WBC 출전 확정…프리미어12 이후 7년 만에 한국과 격돌

권혁준 기자 2022. 11. 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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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이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를 선언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MLB) 진출 이전 일본 프로야구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7년 닛폰햄 파이터스 소속으로 뛴 이후 5년만에 일본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오타니가 WBC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은 한국, 호주, 중국, 체코 등과 함께 본선 1라운드 B조에 함께 속해있어 오타니가 한국전에 출전할 지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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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구리야마 감독에게 출전 의사 전해"
일본, 한국과 B조 편성…오타니 한일전 출전 관심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이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를 선언했다.

오타니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WBC 출전 의사를 피력했다.

그는 "올해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결과적으로 아쉬운 시즌이 됐지만, 매일 즐겁게 야구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다음 시즌도 뜨거운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즌 중반부터 얘기가 나왔던 WBC 참가와 관련해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에게 대회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5년만에 일본 팬들 앞에서 각 국의 유명한 선수들과 야구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썼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MLB) 진출 이전 일본 프로야구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7년 닛폰햄 파이터스 소속으로 뛴 이후 5년만에 일본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오타니는 2018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 세계최고의 무대에서도 투타 모두에서 빼어난 재능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 투수로 9승2패 3.18, 타자로 46홈런 100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던 그는 올 시즌에도 투수로 15승9패 2.33, 타자로 34홈런 95타점의 맹위를 떨치며 62홈런의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MVP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타니가 WBC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014년 미-일 올스타시리즈와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지만 2017 WBC 때는 발목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일본은 한국, 호주, 중국, 체코 등과 함께 본선 1라운드 B조에 함께 속해있어 오타니가 한국전에 출전할 지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오타니는 2015년 프리미어12 당시 개막전과 준결승전 등 두 차례 모두 한국전에 선발 등판해 2경기 도합 13이닝 3피안타 21탈삼진 무실점으로 압도한 바 있다. 당시엔 타자로는 나서지 않았다.

한국과 일본의 B조 맞대결 경기는 2023년 3월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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