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린저, 토론토서 류현진과 재회? MLB.com “영입 추진할 수도”

안형준 2022. 11. 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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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의 토론토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18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코디 벨린저(LAD) 영입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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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벨린저의 토론토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18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코디 벨린저(LAD) 영입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MLB.com은 "토론토는 벨린저가 논텐더 방출을 당했을 때 지켜봐야 할 팀 중 하나다"며 "토론토는 좌타 외야수 보강을 원하고 있다. FA 브랜든 니모와도 연결이 돼있다. 만약 다저스가 벨린저를 2023년 보유하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토론토가 그와 계약을 추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MLB.com은 "타자 친화적인 로저스 센터의 환경이 벨린저를 올스타 레벨로 다시 돌려놓을 수도 있다"고 짚었다.

2017년 데뷔한 1995년생 좌투좌타 외야수 벨린저는 최고의 스타였지만 급격히 추락했다. 2017년 132경기 .267/.352/.581 39홈런 97타점 10도루를 기록하며 데뷔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했고 2019년에는 156경기에서 .305/.406/.629 47홈런 115타점 15도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MVP도 거머쥐었다.

하지만 단축시즌부터 급격히 기량이 하락한 모습을 보였고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는 어깨 부상까지 당했다. 이후 기량을 회복하지 못한 벨린저는 최근 3년 동안 295경기 .203/.272/.376 41홈런 134타점 23도루에 그쳤다. 다저스 팀 내 위상도 하락해 부동의 중심타자에서 하위타선으로 '강등'됐고 이제는 다음시즌 팀 잔류 여부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2019시즌이 종료된 후 첫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벨린저는 당시 1,150만 달러 계약을 따내며 연봉조정 1년차 최고 연봉 신기록을 세웠다. 이후 성적은 계속 하락했지만 메이저리그 연봉 구조상 연봉은 계속 상승한 벨린저는 이제 '최악의 가성비'를 가진 선수가 됐다. 올시즌 연봉은 1,700만 달러였고 2023시즌에는 1,800만 달러 이상으로 연봉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저스가 최근 전혀 생산성을 보이지 못하는 벨린저에게 1,800만 달러를 지출할 의사가 없다면 논텐더 방출이 정말 실현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최근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우리는 여전히 벨린저를 믿고 있다"며 "벨린저의 노력과 재능을 감안하면 많은 돈을 투자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벨린저에 대한 믿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프리드먼 사장의 '신임' 발언에도 불구하고 벨린저의 방출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과연 벨린저가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에서 류현진과 재회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자료사진=코디 벨린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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