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언더파’ 김효주, 2022 LPGA 최종전서 힘찬 출발

오해원 기자 2022. 11. 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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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한국 선수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15개 대회 연속 무승 부진을 끊을 선두 주자로 나섰다.

김효주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CME그룹투어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 공동 4위에 올랐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김세영이 양희영과 나란히 4언더파 68타로 상위권 출발 나서 오랜만에 여러 명의 한국 선수가 상위권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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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CME그룹투어챔피언십 1라운드 13번 홀에서 그린을 읽고 있다. AP뉴시스

김효주가 한국 선수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15개 대회 연속 무승 부진을 끊을 선두 주자로 나섰다.

김효주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CME그룹투어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 공동 4위에 올랐다. 선두인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7언더파 65타)와는 2타 차다.

김효주는 올 시즌 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합작한 4승 가운데 1승을 보탰다. 하지만 최근까지 국내에 머물며 KLPGA투어에 출전했고, 목 부상까지 시달렸으나 시즌 마지막 대회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김효주는 1라운드를 마친 뒤 “오늘은 드라이버도 지난주보다 많이 좋아졌고 그린에도 많이 올라간 것 같다. 기회를 잘 잡아서 좋은 성적으로 끝났다”며 “워낙 다 잘 돼서 남은 3일도 오늘처럼 경기하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김세영이 양희영과 나란히 4언더파 68타로 상위권 출발 나서 오랜만에 여러 명의 한국 선수가 상위권에 등장했다. 이정은6와 신인 안나린도 2언더파 70타 공동 15위로 상위권 경쟁 채비를 마쳤다.

치열한 개인상 경쟁을 하는 선수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세계랭킹 1위를 되찾은 넬리 코르다(미국)가 4언더파 68타 공동 6위로 첫날 경기를 마친 가운데 3위인 리디아 고가 선두로 나서며 올해의 선수상 경쟁에서 한발 앞섰다. 2015년 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던 리디아 고는 현재 올해의 선수 포인트 150을 챙겨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세계랭킹 4위로 내려앉은 고진영은 이븐파 72타 공동 35위, 2위이자 올 시즌 신인상을 확정한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1오버파 73타 공동 41위로 주춤했다. 한국 선수 중 올 시즌 가장 많은 상금을 확보해 상금왕 도전에 나선 전인지 역시 2오버파 74타로 매끄러운 출발을 보여주지 못했다. 현재 상금 1위, 올해의 선수 포인트 2위(149)인 호주교포 이민지는 1언더파 71타 공동 2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00만 달러(약 26억8900만 원)다. 이민지는 현재 375만9835달러, 전인지는 262만3735달러로 약 113만 달러가량 차이가 난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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