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e뉴스] 단 한 명을 위한 '수능 시험장'…화제가 된 여학생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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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이 치러진 어제(17일) 부산에서는 단 한 명을 위한 특별한 고사장이 마련됐습니다.
어제, 부산 서구 고신대병원 한 입원실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수능을 치른 여학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입원실에 특별한 고사장이 마련된 거죠.
부모는 수능을 치를 수 있게 배려해준 병원 측과 교육 당국에 감사 인사를 전했는데요, 딸에게도 '너에게는 너만의 속도가 있고 지금까지 잘 해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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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이 치러진 어제(17일) 부산에서는 단 한 명을 위한 특별한 고사장이 마련됐습니다.
어제, 부산 서구 고신대병원 한 입원실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수능을 치른 여학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학생은, 3살 때 선천성 희귀 난치성 질환인 '장쇄 수산화 탈수소 효소 결핍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몸속 지방을 에너지로 만드는 효소가 없어서, 근육에 저장된 단기 에너지를 소모하고 나면 칼로 베는 듯한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치료가 늦어질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수능처럼 장시간 동안 시험을 치르는 경우, 의료적 도움이 없이는 응급 상황이 올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떤 난치병도 시험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꺾을 순 없었습니다.
입원실에 특별한 고사장이 마련된 거죠.
부모는 수능을 치를 수 있게 배려해준 병원 측과 교육 당국에 감사 인사를 전했는데요, 딸에게도 '너에게는 너만의 속도가 있고 지금까지 잘 해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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