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62호 홈런공, 경매 나온다

김재호 2022. 11. 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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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의 62호 홈런공이 경매에 나온다.

'ESPN'은 18일(한국시간) 저지의 시즌 62호 홈런공을 잡은 35세 남성 코리 유먼스의 변호인의 말을 인용, 저지의 홈런공이 경매에 나온다고 전했다.

유먼스는 지난 10월 4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에서 저지가 때린 시즌 62호 홈런공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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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의 62호 홈런공이 경매에 나온다.

‘ESPN’은 18일(한국시간) 저지의 시즌 62호 홈런공을 잡은 35세 남성 코리 유먼스의 변호인의 말을 인용, 저지의 홈런공이 경매에 나온다고 전했다.

유먼스는 지난 10월 4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에서 저지가 때린 시즌 62호 홈런공을 잡았다. 이 홈런공은 1961년 로저 매리스가 세웠던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는, 역사적인 의미가 담긴 공이었다.

애런 저지의 62호 홈런공이 경매에 나온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 공을 양키스 구단에 돌려주지않고 경기장을 떠났던 그는 이미 300만 달러(40억 5600만 원)에 공을 사들이겠다는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변호인을 통해 “이 공에 관심이 있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이에게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공평하다고 생각했다. 팬의 한 사람으로서 공의 가치가 얼마일지, 공을 사간 사람이 어떤 일을 할지 궁금해진다”는 입장을 밝혔다.

ESPN에 따르면, 지금까지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홈런공은 지난 1998년 마크 맥과이어가 때린 시즌 70호 홈런공으로 당시 가격으로 305만 달러에 코믹북 아티스트 토드 맥파레인이 사들였다.

저지의 62호 홈런은 단순히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의 의미를 넘어 약물에 연루되지 않은 선수가 기록한 최다 홈런 기록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여기에 양키스라는 구단의 인기까지 고려하면 맥과이어의 이 기록은 무난히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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