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레’ 심은우, 학폭 논란 후 복귀...진심 통할까[MK무비]

양소영 2022. 11. 1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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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이하 학폭) 논란에 휩싸였던 심은우가 '세이레'로 약 1년 반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심은우는 학폭 논란 이후 같은 해 부산국제영화제 초청된 '세이레'로 개막식 레드카펫에 오르며 복귀를 알렸다.

학폭 논란 후 약 1년 반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게 된 심은우의 각오와 진심이 통할지, '세이레'가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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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우 사진|앤유앤에이컴퍼니
학교 폭력(이하 학폭) 논란에 휩싸였던 심은우가 ‘세이레’로 약 1년 반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심은우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세이레’ 시사회 및 간담회에 박강 감독, 배우 서현우 류아벨과 함께 참석했다.

‘세이레’는 태어난 지 21일이 채 되지 않은 아기의 아빠 우진(서현우)이 외부의 출입을 막고 부정한 것을 조심해야 하는 세이레의 금기를 깨고, 과거의 연인 세영(류아벨)의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부터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다.

특히 ‘세이레’는 심은우의 복귀작으로도 주목받았다. 심은우는 지난 2016년 SBS 드라마 ‘원티드’로 데뷔 후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수상한 파트너’ ‘라디오 로맨스’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지난 2020년 방송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민현서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세이레 심은우 사진|트윈플러스파트너스
하지만 지난해 3월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불거진 후 3주 만에 심은우는 “어린 날 아무 생각 없이 행했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오랜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고, 지나온 삶, 그리고 지금의 자신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다. 이제라도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타인에게 상처 주는 일이 없도록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스스로를 들여다보며 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심은우는 학폭 논란 이후 같은 해 부산국제영화제 초청된 ‘세이레’로 개막식 레드카펫에 오르며 복귀를 알렸다. 당초 ‘세이레’ GV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논란이 다시 불거지자 고심 끝에 GV는 불참했다.

그리고 다시 ‘세이레’ 개봉을 앞두고 대중 앞에 선 심은우는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일단은 개봉에 대한 소감부터 말씀드리면 저희 모두가 배우들, 스태프, 감독 모두가 작품 하나만 생각하고 촬영했다. 그 작품이 개봉하게 되고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는 기회가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극 중 미신을 믿는 아기 엄마로 출연한 심은우는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아기 출산 경험이 없고, 젊은 엄마 역을 해본 적이 없어서 염려스러웠다”며 “주변에 출산한 지 얼마 안 된 친구와 친한 언니가 있어서 자문을 구했다. 어떻게 아기를 다뤄야 하는지 조언을 얻었다. 내 친구와 친한 언니가 아기를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는지 그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를 지키려고 하는 생각에 미신을 훨씬 더 믿게 되지 않을까 싶어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또 학폭 논란 후 복귀한 그는 “그간 부족한 저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셨는데 제가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작품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돼서 감사한 마음이다. 이 자리를 빌려 저와 작업해준 팀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나은 사람으로, 더 좋은 배우로 좋은 작품으로 증명해내고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수밖에 없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학폭 논란 후 약 1년 반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게 된 심은우의 각오와 진심이 통할지, ‘세이레’가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세이레’는 24일 개봉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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