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조금 쉬웠고 수학 비슷했다…7차 유행 속 수능

정다은 기자 2022. 11. 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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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7차 유행 속에 어제(17일) 전국에서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치러졌습니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 보다 국어는 조금 쉬웠고, 수학 난이도는 비슷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국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조금 쉬워 9월 모의평가와 비슷했던 걸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수학은 불수능으로 불렸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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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7차 유행 속에 어제(17일) 전국에서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치러졌습니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 보다 국어는 조금 쉬웠고, 수학 난이도는 비슷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부모님의 팔짱을 꼭 낀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들어섭니다.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포옹하고, 기념사진도 남깁니다.

[김재희/수험생 학부모 : 늦게 다시 공부 시작해서 1년 동안 열심히 달려왔는데 떨지 말고 잘 보고 오자 이렇게 말했어요.]

수험생을 태운 경찰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달려가고, 관내 자율방범대부터 택시, 구청 직원들까지 수험생 수송에 힘을 보탰습니다.

[(늦잠 자셨나요?) 아니요.]

발열 등 코로나 증상이 있는 수험생들은 일반 시험장 안에 마련된 분리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확진 수험생 1천889명도 별도로 지정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수능 출제위원장은 올해 수능은 예년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 EBS 체감 연계도를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윤봉/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 :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의 내실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행 교육 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유념하여 출제하였으며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려고 하였다.]

국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조금 쉬워 9월 모의평가와 비슷했던 걸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수학은 불수능으로 불렸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조만기/남양주다산고 교사 : (수학은) 전반적으로 3점짜리 4점짜리 문항의 난이도가 올라가서, 중난도 형태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어서 전체적으로 문제를 푸는 시간 자체의 총량은 (지난해와) 거의 변함이 없다.]

영어는 지난해보다 쉽다, 어렵다,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학 성적이 당락에 큰 영향을 줄 걸로 예상됩니다.

수능 정답은 21일까지 이의신청을 거처 29일 확정되고 성적은 다음 달 9일 통지됩니다.

정다은 기자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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