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WBC 日 대표팀 공식 합류..감독 “혼 느꼈다” 환영

안형준 2022. 11. 1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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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WBC 출전을 선언했다.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구리야마 감독은 "오타니가 WBC 출전 의사가 있다고 연락을 해왔다. 국기를 짊어지는 의의와 사무라이 재팬(일본 국가대표팀 별칭)을 향한 혼을 느끼고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시즌 중 은사를 만나 대표팀 승선 의사가 있음을 밝혔던 오타니는 시즌 종료 후 일본으로 귀국한 뒤에는 WBC 출전에 대해 다소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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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오타니가 WBC 출전을 선언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1월 18일 "오타니 쇼헤이(LAA)가 WBC 참가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WBC 참가를 결정했음을 밝혔다. 오타니는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에게 출전 의사를 밝혔다"며 "5년만에 일본 팬들 앞에서 야구를 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일본 대표팀 승선을 공식 선언했다.

구리야마 감독은 오타니가 니혼햄 파이터스 소속일 당시 지휘봉을 잡고있던 오타니의 '은사'. WBC 대표팀 감독을 맡은 뒤 2022시즌 중 미국으로 향해 오타니를 만나 WBC 참가를 권유하기도 했다.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구리야마 감독은 "오타니가 WBC 출전 의사가 있다고 연락을 해왔다. 국기를 짊어지는 의의와 사무라이 재팬(일본 국가대표팀 별칭)을 향한 혼을 느끼고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시즌 중 은사를 만나 대표팀 승선 의사가 있음을 밝혔던 오타니는 시즌 종료 후 일본으로 귀국한 뒤에는 WBC 출전에 대해 다소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이로 인해 오타니의 마음이 달라진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오타니는 결국 6년만에 다시 열리는 야구 축제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만장일치 MVP를 수상한 오타니는 올시즌에도 투타겸업을 완벽히 성공시키며 MVP 최종 후보에 올랐다. 특히 올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규정이닝과 규정타석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오타니의 승선이 확정되며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도 부담을 안게 됐다. 대표팀은 일본과 함께 WBC 1라운드 B조에 편성된 상황. 첫 라운드부터 오타니를 만나게 될 가능성이 있다. 대표팀은 지난 2015년 프리미어12 대회 당시 오타니를 만나 고전한 바 있다.(자료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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