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플러스병원, 몽골 국립은행·NGO와 협약
관절·척추·재활치료 병원인 사랑플러스병원(병원장 국희균, 사진 가운데)이 몽골 국립은행(State Bank of Mongolia) 및 몽골 NGO(Healthy Life Wings, HLW)와 함께 몽골인들의 건강을 위한 건강검진 저축 상품(Healthy Savings) 출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희균 병원장은 “환경과 식생활로 인해 내과 및 관절, 척추 질환이 많은 몽골 환자들이 종합검진을 받아 자신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한국-몽골 간 보건 협력이 증진되는 결과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거주 몽골인들이 저렴한 금액으로 1년 만기 건강검진 저축을 가입하여 1년 후 만기 시 종합검진을 받아 자신의 건강을 면밀하게 체크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비용 때문에 종합검진을 받지 못한 몽골인들에게 자신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몽골 국립은행 강투르 은행장(사진 오른쪽)과 HLW 난딩졸 대표(사진 왼쪽)는 내한해 사랑플러스병원을 방문했다. HLW는 몽골 젊은 의사들 100여 명이 가입한 NGO로서 어려운 몽골인들에게 의료봉사를 실천하는 단체이다.
사랑플러스병원은 국내 외국인 환자를 위한 의료봉사, 해외 의료봉사 등 다양한 의료 봉사활동을 해왔다. 국제진료부를 설립해 글로벌병원으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영어. 러시아, 몽골, 베트남 코디네이터가 상주해 외국인 환자들이 내원 시 1대1 맞춤형 진료 통역을 해준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난 태국인이야’ 블랙핑크 리사의 진화···K팝 스타에서 팝스타로
- 국세청장 후보자 처가일가, 매출 8000억원대 가족기업 운영···“이해충돌 소지”
- [국대 감독선임 막전막후] 돌고 돌아 홍명보, 현실적인 선택이었다
- 1박 4만원…올여름 가장 싼 ‘5성급 호텔’ 해외여행지 어디?
- 성폭행·고문·장기 적출 위험에 노출된 사하라 사막 난민들
- 김재섭 “김 여사 문자가 임금님 교서인가···부당한 전대개입 주체는 대통령실”
- 154㎜ 쏟아진 충북 옥천서 축대 무너져 1명 실종…소방당국 수색
- 믿었던 공공돌봄 끝이 ‘벼랑 끝’···말뿐인 약자 동행[절단된 공공돌봄, 약자를 내몰다]
-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독도’ 사라졌다”
- 윤상현 “친한·친윤 갈등 이미 시작···한동훈·원희룡 대표 되면 당 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