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뒷담화] 고발 사주 의혹 사건, 〈시사IN〉의 네 번째 법정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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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정치 개입 사건, 박근혜 게이트, 이명박 재판에 이은 네 번째 법정 중계.
고발 사주 의혹을 취재했던 문상현 기자와 함께 하는데, 재판 열릴 때마다 번갈아 중계하기로.
일단 2주에 한 번씩 하기로 재판부가 결정.
법정에서 재판장 허락 없이 촬영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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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정치 개입 사건, 박근혜 게이트, 이명박 재판에 이은 네 번째 법정 중계. 이번엔 고발 사주 의혹 사건. 1심 판결까지 고역을 담당한 나경희 기자다.
법정 중계는 혼자?
고발 사주 의혹을 취재했던 문상현 기자와 함께 하는데, 재판 열릴 때마다 번갈아 중계하기로.
재판은 2주에 한 번 진행?
일단 2주에 한 번씩 하기로 재판부가 결정. 불구속 상태인 피고인 손준성 검사는 당연히 매회 나오고 증인들 출석해 진행.
첫 재판에서 인상적이었던 장면?
검사석에 앉아 있어야 할 손 검사가 피고인석에 앉아 있는 모습. 피고인이 차분하게 메모하는 모습도 묘한 장면으로 기억.
법정 중계 어려운 점?
말뿐 아니라 재판장의 지친 말투, 검사와 변호사가 서로를 몰아치는 모습, 그러면서 흥분해 말을 더듬거나, 어떤 의도로 물어보는지 몰라 답을 주저하는 모습 등 다양한 풍경을 고스란히 전달해야 하는 점.
일러스트가 쓰였는데?
법정에서 재판장 허락 없이 촬영 불가. 작가가 첫 회에는 손준성 검사, 증인으로 나온 황희석 변호사 묘사. 딱 보면 누구인지 알 정도로 인물 특성을 포착한 일러스트 보는 재미가 쏠쏠.
고제규 기자 unjusa@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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