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내년 상금 인상액만 5백억원. 단일 시즌 최대 증가

김홍주 2022. 11. 1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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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가 시즌 상금 인상으로는 역사상 가장 큰 보상안을 발표했다.

2022년도 ATP 투어와 ATP 챌린저 투어의 총 상금액은 180.4백만달러(약 2천4백22억원)였으나 2023년 시즌에는 217.9백만달러(약 2천9백26억원)로 20.8% 증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챌린저 상금이 1천2백10만달러(약 162억원)였는데 내년 상금은 2천1백10만달러(약 283억원)로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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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가 시즌 상금 인상으로는 역사상 가장 큰 보상안을 발표했다. 2022년도 ATP 투어와 ATP 챌린저 투어의 총 상금액은 180.4백만달러(약 2천4백22억원)였으나 2023년 시즌에는 217.9백만달러(약 2천9백26억원)로 20.8% 증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ATP 역사상 최고 상금액이다. 

투어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대회 상금으로만 1천8백60만달러(약 249억원)가 증액되었다. ATP는 내년부터 마스터스 1000 3개 대회를 8일에서 12일로 일정을 확대한다. 또한 ATP 챌린저 투어의 상금도 75%로 대폭 상승한다. 올해 챌린저 상금이 1천2백10만달러(약 162억원)였는데 내년 상금은 2천1백10만달러(약 283억원)로 증가한다. 올 시즌 초 챌린저 투어의 대대적인 개혁안을 발표한 데 이어 챌린저 상금마저 대폭 인상함으로써 낮은 랭킹의 선수들에게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톱30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보너스 풀도 올해 보다 85% 증가된 2천1백30만달러(약 286억원)가 된다. 

이번 상금액 발표에는 ITF가 주관하는 4대 그랜드슬램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내년도 그랜드슬램 상금액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안드레아 가우덴지 ATP 회장은 "프로 테니스 선수들은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이며 그들이 그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우선순위이다. 2023년의 기록적인 상금 증가는 테니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말해준다. 우리가 함께 노력할 때 테니스에는 엄청난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고 있는 ATP 파이널스의 상금도 사상 최고인 1천4백75만달러(약 198억원)가 걸려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 보다 60% 이상 증가한 것이다.  

2023년 ATP 투어 시즌은 12월 29일부터 호주의 3개 도시에서 열리는 ATP-WTA의 새로운 단체전인 유나이티드컵으로 시작한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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