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승중 13승을 KO로 장식한 'KO아티스트' 데릭 루이스, 2연패를 끊고 부활에 성공할까?

이주상 2022. 11. 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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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아티스트' 데릭 루이스가 2연패를 끊고 부활에 성공할까.

오는 20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홀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루이스 vs 스피박'이 열린다.

메인이벤트는 데릭 루이스(37·미국)와 신성 세르게이 스피박(27·몰도바)이 벌이는 헤비급 매치다.

루이스는 닉네임처럼 UFC 최다 KO 기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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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루이스. 사진 | UFC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KO아티스트’ 데릭 루이스가 2연패를 끊고 부활에 성공할까.

오는 20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홀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루이스 vs 스피박’이 열린다.

메인이벤트는 데릭 루이스(37·미국)와 신성 세르게이 스피박(27·몰도바)이 벌이는 헤비급 매치다.

루이스는 랭킹7위고 스피박은 랭킹12위다. 루이스는 닉네임처럼 UFC 최다 KO 기록을 가지고 있다. UFC 17승 중 13승을 KO로 끝냈다. ‘검은 야수’라는 또 다른 닉네임처럼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현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36·카메룬)도 루이스의 펀치 파워를 경계하며 원거리에 머물다 패했을 정도다. 루이스는 UFC 헤비급 타이틀에 두 차례 도전하는 등 오랜 시간 상위권에 군림해왔다.

하지만 최근 2연패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게다가 두 번 다 KO로 패배해 전성기가 지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사고 있다. 2월에는 타이 투이바사(29·호주)의, 7월에는 세르게이 파블로비치(30·러시아)의 주먹에 쓰러졌다. 결국 4년 만에 처음으로 톱5 랭킹에서 밀려났다.

루이스와 주먹을 맞댈 선수는 ‘북극곰’ 스피박이다. 몰도바 출신의 파이터로 레슬링 실력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그라운드 앤 파운딩이 주무기다. 루이스와는 반대로 최근 2경기 모두 KO승을 거두며 랭킹에 진입했다.

스피박은 투이바사와 파블로비치, 톰 아스피날(29·영국)과 함께 헤비급 세대교체를 이끌 재목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스피박이 가장 젊다.

루이스는 상승세인 스피박을 상대로 부활을 다짐했다. 루이스는 17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지금 정말 벼랑 끝에 서 있다. 나는 3연패하고 싶지 않다. 한 경기조차 지기 싫다. 질 때마다 스스로 가혹하게 질책한다”라며 “이번 주 내가 가진 모든 걸 쏟아 붓겠다. 이제 커리어의 거의 막바지다. 모든 걸 제대로 바로잡고,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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