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15승·34홈런 日 괴물, WBC 참가 선언 “사무라이 재팬의 정신 느껴”…한국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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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야구 스타가 된 오타니 쇼헤이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2023 WBC에 참가할 것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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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야구 스타가 된 오타니 쇼헤이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2023 WBC에 참가할 것을 선언했다.
오타니는 2022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서 28경기 등판, 166이닝 동안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타자로서는 157경기 출전, 타율 0.273 34홈런 95타점 OPS 0.875를 기록했다. ‘이도류’로서 정규 이닝과 타석을 모두 채운 첫 시즌을 소화했다.
오타니는 SNS를 통해 “올해 나를 지지해준 모든 팬에게 감사하다. 너무 감사하고 또 다음에 무슨 일이 있을지 기대된다”며 “또 구리야마 히데키 대표팀 감독님에게 내년 WBC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만나는 것, 그리고 5년 만에 일본 팬들 앞에 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2017 WBC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오른 발목 부상으로 좌절된 바 있다. 5년을 기다린 그는 2회 우승에 빛나는 일본을 대표해 세계 무대에 다시 한 번 나설 것을 약속했다.
이미 지난 7월 WBC 참가 의사를 한 차례 밝혔던 오타니. 그는 일본 니혼햄 파이터즈에서 뛰던 시절 은사였던 구리야마 감독과 다시 한 번 함께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리고 꿈을 이루게 됐다.
구리야마 감독 역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WBC 참가 의사를 전했을 때 ‘사무라이 재팬’의 정신을 느꼈다”며 화답했다.
한편 한국 입장에선 오타니의 WBC 참가 소식이 그리 반갑지는 않다. 한국은 호주, 중국, 체코, 그리고 일본과 WBC 1라운드 B조에 속해 있다. 상위 2개국이 2라운드에 참가하는 상황에서 오타니의 참가는 악재다.
더군다나 오타니는 메이저리거가 아니던 시절인 2015 WBSC 프리미어 12에서 한국과 개막전, 4강에서 2번 만나 모두 큰 좌절을 안기기도 했다. 당시 오타니를 상대했던 타자들은 “도저히 칠 수 없는 공을 던졌다”며 입을 모으기도 했다.
한국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오타니를 상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이 B조에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팀 역시 한국인 만큼 에이스 카드를 꺼내지 않을 이유가 없다. 최고를 상대한다는 기대감과 또 두려움이 함께하는 한일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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