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대교 설계비 국비 확보 사업 ‘ 청신호’

이승은 2022. 11. 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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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답보 상태에 놓였던 춘천 서면대교 건설 사업(본지 9월 14일자 10면 등)이 국회 국토교통위 예산소위에서 설계비 50억원 반영이 의결되면서 진행에 물꼬를 트게 됐다.

17일 본지 취재결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16일 예결소위를 열고 서면대교 건설 설계비 50억원 반영을 의결했다.

서면대교 건설 설계비 50억원이 확보되면서 춘천시는 실시설계와 인허가 등 행정절차까지 1~2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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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위 50억원 반영 의결
육동한 시장 전방위 지원 요청
실시설계까지 최대 2년 소요

속보=답보 상태에 놓였던 춘천 서면대교 건설 사업(본지 9월 14일자 10면 등)이 국회 국토교통위 예산소위에서 설계비 50억원 반영이 의결되면서 진행에 물꼬를 트게 됐다.

17일 본지 취재결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16일 예결소위를 열고 서면대교 건설 설계비 50억원 반영을 의결했다. 국토위는 내주 중 전체회의를 열고 예산심사안을 최종 의결한다. 서면대교는 하중도와 서면을 잇는 교량으로 총연장 800m 규모다. 4차선으로 조성할 경우 예상 사업비는 800억원, 접속도로까지 감안하면 1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국회 예산 반영을 계기로 서면대교 건설사업 역시 다시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지역 핵심 현안인 서면대교 건설사업은 국비확보 불발과 중앙투자심사 재검토 결정 등으로 난항을 겪어왔다. 춘천시와 강원도는 지난 8월 서면대교 국비확보를 위해 특수상황지역개발 예산 8억원(총 국비 200억원)을 요청했지만 불발됐다. 이어 지난9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도 국비 확보가 담보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재검토 판정을 받아 사면초가에 빠진 상황이었다.

결국 춘천시는 국토교통부 예산확보로 방향을 선회, 설계비만이라도 예산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육동한 시장도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서면대교와 관련 “비용편익비(B/C)를 내는 과정이 아직 초기 단계라 수요에 대한 확신을 충분히 주지 못한 것이 재검토 결정의 원인”이라며 “최대한 노력해 어떠한 형태로든 내년도 국비 예산에 반영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육동한 시장은 17일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이철규 국민의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비롯한 예결위원들을 만나 서면대교 사업 지원 요청을 했다.

서면대교 건설 설계비 50억원이 확보되면서 춘천시는 실시설계와 인허가 등 행정절차까지 1~2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설계비 100%를 국비로 확보하면서 앞으로의 국비 확보도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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