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재미는 이미 검증...완성도에 주력"

최종봉 2022. 11. 18.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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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훈 넷마블에프엔씨 개발PD
넷마블의 5vs5 AOS 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이 에픽게임즈스토어와 스팀에 얼리 억세스로 연내 출시한다.

이 게임은 에픽게임즈에서 제작했던 '파라곤'을 바탕으로 다시 제작해 전략성과 속도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테스트를 거치며 원작을 즐겼던 팬들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오리지널 영웅인 '제나'와 같이 새로운 콘텐츠 또한 마련됐다.

넷마블은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지는 '지스타 2022'에서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시연을 마련하고 인플루언서 대전인 '자낳대' 등의 현장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스타를 앞두고 최용훈 넷마블에프앤씨 개발PD와의 인터뷰를 통해 원작과의 차이점과 향후 서비스 계획에 관해 물었다.
-원작 '파라곤'과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최용훈 PD=게임의 전반적인 재미는 에픽게임즈의 '파라곤'에서도 이미 검증됐다. 다만 요즘 트렌드에 맞게 속도감과 긴장감, 그리고 전략적인 요소를 개선해 완성도를 높였다.

-기존 AOS게임처럼 유저를 위한 가이드가 필요해 보인다
최용훈 PD=게임의 기본적인 컨셉과 시스템, 튜토리얼 콘텐츠를 강화했고 홈페이지와 스팀/에픽 게임즈 플랫폼 내 여러 안내 페이지 등을 통해 초보자가 필수적으로 숙지해야 할 핵심 내용부터 공략법 등 가이드 콘텐츠들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다. 또, 지켜야 할 매너 등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기 부여를 위한 슈퍼 플레이 영상 또한 제공하겠다.

-개발 과정에서 에픽게임즈와 협업이 있었나
최용훈 PD=개발팀 내 다수 에픽게임즈 출신 개발자들이 있고 언리얼 엔진을 이용하여 게임이 개발되고 있는 만큼 에픽게임즈와 직-간접적으로 여러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파라곤' 상표권을 양도 받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타이틀을 사용하게 됐고 나아가 에픽스토어도 입점했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 때 주요 변경 점은?
최용훈 PD=신규 케릭터 9종(제나 포함)과 신규 맵 '빛의 이그니스' 추가, 경쟁전 모드 도입, 몬스터 추가, 각 영웅의 밸런스 조정 등 주요 게임 구성 요소들이 변경됐다. 완전히 다른 환경의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신규 영웅을 제작하면서 중점적으로 생각한 방향성은?
최용훈 PD=먼저 기존 영웅과의 밸런스를 위해 부족한 포지션을 우선순위를 두고 개발하고 있고, 전반적인 세계관 또한 감안해 영웅들을 제작하고 있다. 각 영웅의 개성을 살리고 스킬의 조화 등 또한 고려해 제작 중이다.

-속도감을 강화하겠다고 했었는데
최용훈 PD=속도감에 대해서는 다수의 의견이 존재한다. 국내에서는 조금 느리다는 의견이 있지만 글로벌에서는 다소 빠르다는 피드백 또한 존재했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 내 개편된 오브젝트 시스템들과 영웅 밸런스로 템포가 비교적 빨라졌지만 전반적인 피드백을 수렴해 최대한의 유저가 만족할 수 있도록 조정하겠다.

-튜토리얼과 아이템 빌드 UI가 이해하기 힘들었다
최용훈 PD=현재 기본 게임방법, 유용한 기능, 전장 소개까지 개발이 됐고, 추가로 중립 몬스터, 프라임 정령, 프라임 수호자에 대한 튜토리얼 또한 개발 중에 있다. 아이템 관련해서 스마트 구매 시스템을 도입해 상점을 열어 직접 구매하지 않아도 기지로 복귀 시 상황에 맞게 자동 구매될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 중이다. 유저들의 여러 의견을 듣고 고쳐가겠다.
-BM을 어떻게 마련했나
최용훈 PD=기본적인 기조는 '페이 투 윈'이 아닌, 게임의 즐길 거리를 지속해서 제공하는 방향이다. 스킨과 엠블렘, 이모티콘 등의 보조적인 아이템과 게임을 통해 즐길 거리를 제공주는 배틀패스 위주로 디자인하고 있다. 게임의 밸런스에 영향을 주는 BM은 절대 도입하지 않겠다.

-새로 추가로 맵 혹은 모드가 추가되는가?
최용훈 PD=신규 맵과 모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5인보다 적은 수의 유저가 즐길 수 있는 맵 등 게임의 재미를 확장하는 추가 맵과 모드는 공개할 수 있는 시점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오리지널 캐릭터의 디자인 중점이 있다면
최용훈 PD='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에서는 오리지널 케릭터 제나가 등장한다. 제나는 이지적이면서 발랄한 내면을 가진 캐릭터의 컨셉에 맞게 스타일리쉬한 테크웨어 소재의 의상을 입고 있다. 이를 통해 스포티한 매력과 미래적인 아이돌 느낌을 지향했다. 또, 아델은 기존 이미지보다 발랄하고 튀는 캐릭터로 디자인했다. 스킨을 선택하면 더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전략적인 수단이나 오브젝트도 준비 중인가?
최용훈 PD=현재 다양한 오브젝트들이 기획돼 있으며 유저들의 동향을 파악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개발 및 검증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존 공개되어있는 오브젝트 또한 지속해서 개선할 예정이다.

-벨리카는 총을 사용하는데 왜 마법 영웅인가?
최용훈 PD=벨리카는 기계공학을 이용하여 마법적 능력을 활용하는 후천적인 캐스터인 컨셉을 지녔다. 벨리카가 사용하는 총 역시 보급받은 전투 보급품 중 하나다. 벨리카의 평타 공격 모션은 다른 원거리 딜러 영웅들과 마찬가지로 하트 스캔 프레임 (버튼을 누르는 즉시 피격 판정)이 매우 앞에 있어 원거리 딜러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다만 스킬 계수가 불일치에 따른 페널티가 있다.

-광같이 역할이 변한 영웅들이 또 있나?
최용훈 PD=기존 '파라곤' 영웅을 신규 영웅으로 추가 시 역할 변경 등을 포함해 필요에 따라 리워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추가되는 원작 영웅들에 대해서는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최종 영웅 숫자가 궁금하다
최용훈 PD=이번 지스타 빌드에서는 27명의 영웅이 준비될 예정이고, 앞으로 한 달에 한 명씩 기존 '파라곤' 영웅을 추가하는 것이 목표다. 3개월에 한 번씩 오리지널 영웅 추가하는 것도 기획 중이다.

-파이널 테스트 이후 서비스 계획은?
최용훈 PD=파이널 테스트 이후 얼리 액세스를 기획 중이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통해 추후 콘솔 버전 개발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정식 오픈 이후 e스포츠 계획도 있는지?
최용훈 PD=스트리머 대회인 자낳대를 통해 e스포츠에 대한 가능성을 일차적으로 확인했다. 게임과 동반해서 성장하는 e스포츠가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얼리 액세스 이후, 꾸준한 대회 개최를 통해 e스포츠에 대한 고유 영역 확립과 진정성을 알리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얼리액세스 출시는 언제쯤으로 잡고 있나?
최용훈 PD=현재 진행 중인 파이널 테스트 이후 연내 얼리 액세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추가 검증이 필요한 오브젝트에 대한 개발 및 검증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기존 공개되어있는 오브젝트 또한 지속해서 개선하고자 한다.

-OBT에 가장 인상 깊은 피드백을 꼽자면?
최용훈 PD=공통으로 기존 테스트 대비 전반적으로 최적화가 잘 이뤄졌고, 높지 않은 사양에도 게임이 잘 구현되고 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또한 세분된 튜토리얼을 통해 게임 이해도가 수월해졌고 게임 UI 가 전반적으로 가독성이 높아졌다는 공통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기존 '파라곤' 유저들 또한 멋지게 부활시켰다는 긍정적인 답변 또한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지스타 출전작품 중 출시가 가장 빠를 것으로 기대되는데 소감은?
최용훈 PD=만감이 교차한다. 게임에 대한 진정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고, 전 세계 유저가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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