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넥슨은 개발사...디렉터 창의성 살린 '데이브' 사례 잇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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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서브브랜드 민트로켓의 첫 번째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가 플랫폼 스팀에서 주간 인기 1위에 올랐다.
민트로켓은 기존 넥슨이 선보였던 게임 방식과 관습에서 벗어나 참신한 아이디어와 재미를 보여주고자 20~30명 수준의 소규모 팀의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출범했다.
한편, 넥슨은 지스타 부스에 '데이브 더 다이버'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시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황재호 디렉터는 시연 현장에서 피드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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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로켓은 기존 넥슨이 선보였던 게임 방식과 관습에서 벗어나 참신한 아이디어와 재미를 보여주고자 20~30명 수준의 소규모 팀의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출범했다.
그 첫 발로 선보인 '데이브'는 해저를 탐험하는 어드벤처 요소와 스시집을 운영하는 타이쿤을 균형 있게 담아내 지난달 27일 스팀 얼리 액세스로 선보인 이후 호평 받고 있다.
지스타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만난 김대훤 넥슨 부사장과 황재호 디렉터는 '데이브'가 넥슨의 또 다른 IP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김대훤 부사장은 "넥슨은 개발사다. 라이브 서비스 운영 고도화 및 발굴하고 도전하는 대표 개발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데이브'는 IP 중요 요소인 인물과 스토리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개발팀이 소규모 인원으로 운영되는 만큼, 원활한 플랫폼 대응과 엔진 기술 향상을 돕기 위한 조직 구성을 고려하고 있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황재호 디렉터도 개발 당시 경영진의 피드백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외려 개발 초기에 회사 입장에서 눈치를 보며 제안했던 멀티플레이를 막아줬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멀티플레이는 유저의 니즈가 높아지면 추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민트로켓 브랜드의 방향성에 대해서 김 부사장은 "어떤 장르를 하겠다는 특정 가이드라인이 없으나, 개발자의 창의적 역량을 보고 기회를 주고, 지키는 게 우리가 할 일"이라며 "넥슨은 처음부터 트리플 A급 게임으로 시작하지 않았다. 특이한 것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정신, DNA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디와 다르다며 "배고픔 속에서 혁신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넥슨이라는 크고 단단한 울타리 속 안정과 풍요 속에서 과감한 도전을 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편, 넥슨은 지스타 부스에 '데이브 더 다이버'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시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황재호 디렉터는 시연 현장에서 피드백을 받았다.
황 디렉터는 "넥슨이 닌텐도 스위치 QA 경험이 없고, 개발 팀에서도 경험자가 1명 있어 좌충우돌로 하고 있다"며 "닌텐도 스위치에 맞도록 미니게임을 구성하고 (작은 화면에 정보를)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등 완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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