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기 영수→백합 최종 선택… 결과는? 9기 옥순 “눈물 날 거 같아” (‘나솔사계’)

2022. 11. 1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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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8기 영수가 백합을 최종 선택했지만 백합은 거절의 뜻을 밝혔다.

17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솔로 민박에서 출연자들이 최종 선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종 선택을 앞둔 아침 백합과 일대일 데이트를 한 8기 영수는 제작진을 향해 “이렇게 일대일로 있었던 건 처음이다. 역시 사람은 일대일로 봐야 된다”라며, “그냥 물 흐르듯이 대화가 재미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영수는 “나는 이제 그냥 백합님을 최종 선택할 거고 확신이 생겼다. (백합님이) 나를 선택 안 해주셔도 후회 없을 거 같다”라고 밝혔다.

최종 선택에서 영수는 백합에게 전화를 걸어 ‘여름 안에서’를 부른 뒤 “오늘 같이 이 노래도 듣고 ‘My Universe’라는 노래도 들었는데 같이 나라는 우주랑 백합님이라는 우주랑 만나서 더 큰 우주를 한번 만들어가보자”라며 고백했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VCR로 지켜보던 9기 옥순은 “눈물 날 거 같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수에게 전화를 건 백합은 “이곳 솔로 민박에서 2박 3일 동안 그래도 대화를 가장 많이 나눴던 분이 8기 영수님인 것 같다”라며, “그만큼 충분히 대화를 해보고 또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백합은 “그런데 나한테는 같이 할 수 있는 어떤 공통분모라는 게 연인에 있어서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백합의 말에 영수는 “계속 마음에 그게 걸리긴 했다”라며 백합에게 부담 갖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에 백합은 “마지막까지 그래도 마음의 짐을 조금 덜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영수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죄송하다며 사과하는 백합에게 영수는 “죄송할 거 없다. 각자 또 다른 장이 있을 거다. 많이 배웠다. 고맙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 =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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