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8일만에 미사일 발사에 "규탄…대화 관여해야"

김현 특파원 2022. 11. 1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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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북한이 8일 만에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규탄"과 함께 북한에 대화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뉴스1의 질의에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번 발사는 올해 다른 발사들과 마찬가지로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며, 북한의 주변국과 국제사회에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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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에 대한 美방위 약속 철통같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전술유도탄'.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북한이 8일 만에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규탄"과 함께 북한에 대화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뉴스1의 질의에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번 발사는 올해 다른 발사들과 마찬가지로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며, 북한의 주변국과 국제사회에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에 대해 외교적 접근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으며, 북한이 대화에 관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했다.

주한미군을 관할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성명을 통해 "우리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태사령부는 "우리는 이번 발사가 미군 병력이나 영토, 동맹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진 않는다고 평가했다"면서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불안정한 영향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태사령부는 이어 "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다"고 덧붙였다.

한국군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10시48분쯤 북한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1발을 포착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9일 SRBM 1발 발사 이후 8일 만이다.

북한이 이날 쏜 SRBM의 비행거리는 약 240㎞, 정점고도는 약 47㎞, 속도는 마하4(초속 1.36㎞) 수준으로 탐지됐다. 그외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합참이 전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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