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백집사' 이준영, 동생 죽음 자책…이혜리 앞 오열

황서연 기자 2022. 11. 1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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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백집사'에서 이준영이 아픈 과거를 고백하며 눈물 지었다.

17일 밤 방송한 '일당백집사'(극본 이선혜·연출 심소연)에서는 김태희(이준영) 백동주(이혜리)가 함께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백동주가 당시 김태희 동생을 만났고, 김태희 동생이 백동주가 고인을 볼 수 있게 해준 첫 번째 망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백동주는 겁에 질려 김태희 동생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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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당백집사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일당백집사'에서 이준영이 아픈 과거를 고백하며 눈물 지었다.

17일 밤 방송한 '일당백집사'(극본 이선혜·연출 심소연)에서는 김태희(이준영) 백동주(이혜리)가 함께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희는 빈센트(이규한) 대신 미카엘(오대환) 부탁으로 요셉이라는 아이를 데리고 캠핑을 가게 됐다. 요셉은 백달식(박수영)이 경비로 일하는 아파트에 사는 아이로, 최근 아버지가 사망해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앞서 김태희는 놀이터에서 밤 늦게까지 그네를 타며 하늘을 올려다 보는 아이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본 일이 있었다.

김태희는 성당에 도착해서야 자신이 함께 하는 아이가 그때 본 요셉임을 알게 됐고, 반갑게 인사했다. 그때 백동주도 등장했다. 아이와 김태희 단 둘이 가는 캠핑이 어색할까봐 미카엘이 손을 쓴 것. 그렇게 세 사람은 일당백 차량을 타고 캠핑을 떠났다.

이들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친해졌다. 흔들리던 요셉의 앞니를 빼주기도 했다. 백동주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김태희는 빠진 아이의 이를 멀리 던지며 소원을 빌었고, 요셉은 그런 김태희의 손을 잡았다. 김태희는 요셉이 아닌 다른 아이를 떠올리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후 백동주는 요셉의 아버지, 자신의 어머니가 모두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다며 아이를 위로했다.

요셉이 잠든 후, 김태희와 백동주는 함께 걸으며 대화를 나눴다. 백동주는 아이를 보는 일이 능숙해 보이는 김태희를 신기해 하며 "꼭 애를 키워본 사람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태희 표정이 변했다. 죽은 동생을 떠올린 것.

김태희는 과거 동생과의 마지막을 회상했다. 병원에서 일하던 당시 동생과 별을 보러가자고 약속했고, 이후 집 밖으로 나온 아이가 사고를 당한 것. 김태희는 응급실로 실려온 동생을 직접 CPR 했지만 결국 아이를 살릴 수 없었다. 그는 과거 동생을 떠올리며 "나 때문"이라고 자책, 백동주 앞에서 오열했다. 백동주는 그런 김태희를 안아주며 위로했다.

한편 백동주가 당시 김태희 동생을 만났고, 김태희 동생이 백동주가 고인을 볼 수 있게 해준 첫 번째 망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백동주는 겁에 질려 김태희 동생을 바라봤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일당백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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