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박 “김구라, 서른여섯 살인데 군대 갔다 왔냐 물어” 폭로 (심야괴담회)

김한나 기자 2022. 11. 1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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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심야괴담회’ 윤박이 김구라를 폭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서는 배우 정이랑, 윤박이 괴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환장의 게스트라 소개하는 김숙에 윤박은 머리 없는 귀신 흉내를 내며 등장해 이름값을 했다.

윤박은 “안녕하세요. 윤박입니다. 연기하고 있고요”라며 국어책 읽듯 소개를 했고 김구라는 “이 친구가 가끔 뒷목 잡게 하는 경우가 있다. 사람은 착한데 속 터지게 하는 경우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윤박은 “제가 대기실 갔다가 뒷목을 잡았다. 구라 선배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어 잘 지냈어? 너 군대는 갔다 왔니?’라고 했다. 저 서른여섯 살인데. 뒷목 잡을 뻔했다”라고 폭로했다.

MBC 방송 캡처



윤박이 욕을 먹는 역할을 맡았다면 정이랑은 욕잘알 캐릭터였다. 녹화에서 욕이 새어 나올까 봐 걱정했다 밝힌 정이랑은 “어렸을 때 놀라면 경박스럽게 놀란다. 보통 언니들은 ‘깜짝이야!’하는데 저는 ‘어머 XX 깜짝이야! 뭐야!’ 이런다”라며 욕을 읊으며 호들갑을 떨었다.

요새는 안 그런다고 해명하는 정이랑에 김숙은 너무 좋아한다고 흡족해했다.

며칠 전 너무 무서워 욕을 했다고 말한 정이랑은 “가족이 모두 잠든 밤에 혼자 TV를 보고 있었다. 브라운관에 제가 보는데 옆에 머리를 내린 여자가 있더라. 정말 있을까 봐 쳐다도 못 보고 TV를 껐는데 끄니까 더 잘 보이더라. 다시 켰는데 또 있었다”라며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귀신이라고 긴장하는 MC들에 그는 “악기였다. 딸 우쿨렐레가 소파 뒤에 걸쳐져 있었다”라고 진실을 밝혔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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