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정상회담 직후 기시다 "대만해협 우려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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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대만해협 평화 관련 우려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과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시 주석과의 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미사일 발사 등 중국의 군사적 문제뿐만 아니라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를 포함한 동중국해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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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대만해협 평화 관련 우려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과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시 주석과의 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미사일 발사 등 중국의 군사적 문제뿐만 아니라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를 포함한 동중국해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언급도 나왔다.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핵 옵션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데 동의했다"면서도 "시 주석은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길 피했다"고 설명했다.
총평으로는 "오늘의 회담은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일중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대화를 진행해 나가는 좋은 스타트가 됐다"면서 "정상 레벨을 포함해 모든 레벨에서 긴밀하게 의사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의 중국 방문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기시다 총리는 덧붙였다.
◇3년 만에 열린 中·日 정상회담…약 30분간 진행
앞서 기시다 총리와 시 주석은 우리시간으로 이날 저녁 8시 46분(현지시간 오후 6시 46분)부터 오후 9시 20분까지 회담을 가졌다.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최 계기 이뤄진 이번 회담은 중·일 정상이 3년 만에 조우한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시 주석은 모두 발언에서 "올해는 양국 국교 정상화 50주년"이라며 "양국은 아시아와 세계에 있어 중요한 나라로, 많은 공통의 이익과 협력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시 주석과 작년 10월 첫 전화 회담을 한 뒤 이번에 첫 대면 회담을 하게 됐다"며 "매우 의미 있는 의견 교환을 통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중일 관계의 구축이라고 하는 큰 방향성에 일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0주년을 맞이, 코로나 영향은 있지만 양국 교류는 꾸준히 회복되고 있다. (수교 기념일인) 9월 29일 시 주석과 아주 좋은 메시지를 교환했다"며 "양국은 지역 및 국제사회 평화와 번영에 있어 중요한 책임을 지는 대국이다.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 구축을 서로의 노력으로 가속해 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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