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조용갑, "동생 사망 후 자살 생각"…배우 최운교, 대리기사 근황 공개 ('특종세상') [Oh!쎈 종합]

김예솔 2022. 11. 1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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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조용갑과 배우 최운교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17일에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테너 조용갑과 배우 최운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테너 조용갑은 "나는 음악을 이렇게 좋아하는 줄 몰랐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트로트 노래를 시키셨다. 그게 어렸을 때 음악의 전부였다"라고 말했다.

이후 조용갑은 서울로 상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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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테너 조용갑과 배우 최운교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17일에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테너 조용갑과 배우 최운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테너 조용갑은 "나는 음악을 이렇게 좋아하는 줄 몰랐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트로트 노래를 시키셨다. 그게 어렸을 때 음악의 전부였다"라고 말했다. 조용갑은 4남 1녀의 장남으로 태어나 음악은 그에게 사치였다는 것. 

조용갑은 "아버지가 기분 좋다가 갑자기 밥상, 술상을 뒤엎으셨다. 막 때리시니까 집을 뛰쳐나왔다"라고 말했다. 이후 조용갑은 서울로 상경했다. 그는 먹고 살기 위해 프로 복서의 삶에 뛰어들었다.

조용갑은 "권투를 하고 시합하면서 돈이 잘 벌였다. 군고구마도 한철 장사였다. 하루 하루를 넘겨야 하고 살아야 하고 버텨야했다. 일단 시합 잡아주세요. 저 몸 망가져도 상관없습니다. 이런 식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날 조용갑은 특별한 장소를 찾았다. 바로 어린시절 다녔던 교회. 교회 식구들은 과거 조용갑을 떠올렸다. 목사는 "노래를 한 번 꽂히면 밤새도록 했다. 기특하긴 한데 잠은 자야 하고 너무 시끄러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용갑은 교회에서 찬송가를 부르면서 노래를 시작했다. 

조용갑은 이후 교회 후원을 받아 유학을 떠났고 국제 콩쿨에서 입상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조용갑은 고향인 가거도에서 5살에 파도에 휩쓸려 사망한 동생을 회상했고 당시 자살을 생각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배우 최운교가 등장했다. 최운교는 과거 사극 전문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후학을 가르치기 위해 광주로 내려갔고 그 이후 일이 끊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운교는 밤새 대리기사로 일하며 생계를 해결했다. 최운교는 연기 오디션에 다시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 희망을 전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N '특종세상'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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