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대북제재 이행 협조해달라"…뉴질랜드 총리 "적극 지지"

세종=안재용 기자 2022. 11. 17. 22: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사람은 태국 방콕 시내의 한 호텔에서 만난 최근 연이은 도발로 역내 불안을 야기하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아던 총리는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 역내 공조 강화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며 "역내 불안을 야기하는 북한을 지속적으로 제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콕=뉴시스] 김명원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차 태국을 방문한 한덕수 총리가 17일 태국 방콕 로즈우드 호텔에서 열린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2.11.17.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사람은 태국 방콕 시내의 한 호텔에서 만난 최근 연이은 도발로 역내 불안을 야기하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아던 총리는 북한에 대해 언급하며 역내 전반적인 안보 악화에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북한의 향후 도발 등을 어떻게 전망하는지, 또 어떤 방식으로 제재를 계획하고 있는지 물었다.

한 총리는 우리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최근 북한의 동향과 대북 엄중 기조를 상세히 설명했다. 동시에 "북한에 대한 대화의 문을 열어놨다"고 했다. 다만 "북한이 현재로서는 (대화 시도에) 호응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한 총리는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를 이행하는 데 있어 뉴질랜드가 지속해서 협력해달라"고 했다.

아던 총리는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 역내 공조 강화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며 "역내 불안을 야기하는 북한을 지속적으로 제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전 세계적인 대북 제재를 확고하게 지지한다고 호응했다.

한 총리와 아던 총리는 이 밖에도 양국간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한 총리는 부산 세계박람회(EXPO) 유치와 관련 "적극적 관심과 지지를 요청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아던 총리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 "뉴질랜드 차원의 애도를 전한다"고 했다.

[관련기사]☞ 유명 배우 딸, 코인·주식으로 전재산 날려…"몇억 된다" 누구?'김민정♥' 신동일, 암투병에 실명까지…"아내 얼굴 희미해져""야 밀어, 밀어" 이태원 압사놀이…위험천만 10대들"집에 피임약 6만9000개"…징역 8658년 받은 사이비 교주의 엽기 행각성시경, 수능 망쳐 서울대 포기→고려대 진학…"아직도 악몽"
세종=안재용 기자 poo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