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대북제재 이행 협조해달라"…뉴질랜드 총리 "적극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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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사람은 태국 방콕 시내의 한 호텔에서 만난 최근 연이은 도발로 역내 불안을 야기하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아던 총리는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 역내 공조 강화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며 "역내 불안을 야기하는 북한을 지속적으로 제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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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사람은 태국 방콕 시내의 한 호텔에서 만난 최근 연이은 도발로 역내 불안을 야기하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아던 총리는 북한에 대해 언급하며 역내 전반적인 안보 악화에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북한의 향후 도발 등을 어떻게 전망하는지, 또 어떤 방식으로 제재를 계획하고 있는지 물었다.
한 총리는 우리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최근 북한의 동향과 대북 엄중 기조를 상세히 설명했다. 동시에 "북한에 대한 대화의 문을 열어놨다"고 했다. 다만 "북한이 현재로서는 (대화 시도에) 호응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한 총리는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를 이행하는 데 있어 뉴질랜드가 지속해서 협력해달라"고 했다.
아던 총리는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 역내 공조 강화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며 "역내 불안을 야기하는 북한을 지속적으로 제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전 세계적인 대북 제재를 확고하게 지지한다고 호응했다.
한 총리와 아던 총리는 이 밖에도 양국간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한 총리는 부산 세계박람회(EXPO) 유치와 관련 "적극적 관심과 지지를 요청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아던 총리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 "뉴질랜드 차원의 애도를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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