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학술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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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이해하는 몇 안 되는 일본인으로 손꼽히는 오구라 기조 교토대 교수는 이 책에서 한국인의 기질로 끝없는 '도덕성 추구'를 꼽는다.
역동성 있는 한국 사회는 이 기질 위에서 이루어졌다고 보고 그 의미의 실타래를 풀어놓는다.
대중의 눈높이에서 쓴 한국·한국인론.
플라톤 전집을 번역하는 플라톤 전문가 박종현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플라톤의 '적도' 개념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 개념을 원전을 통해 깊이 살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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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행동 원리
한국을 이해하는 몇 안 되는 일본인으로 손꼽히는 오구라 기조 교토대 교수는 이 책에서 한국인의 기질로 끝없는 ‘도덕성 추구’를 꼽는다. 역동성 있는 한국 사회는 이 기질 위에서 이루어졌다고 보고 그 의미의 실타래를 풀어놓는다.
대중의 눈높이에서 쓴 한국·한국인론. 이재우 옮김 l 마르코폴로 l 2만2000원.
■ 적도 또는 중용의 사상
플라톤 전집을 번역하는 플라톤 전문가 박종현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플라톤의 ‘적도’ 개념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 개념을 원전을 통해 깊이 살펴 들어간다. 특히 플라톤의 ‘좋음의 이데아’와 ‘적도’의 관계에 주목한다. 2014년에 같은 이름으로 나온 저서를 대폭 개정하고 증보했다.
서광사 l 3만원.
■ 도덕 원리에 관한 탐구
18세기 영국 경험주의 철학의 최고봉인 데이비드 흄의 대작 <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 가운데 제3권 도덕편의 핵심 내용을 개작한 책. 흄은 자서전에서 이 작품을 단연 자신의 최고 저술로 꼽았다. 옮긴이는 해제에서 흄의 철학과 벤담의 공리주의 사이 관계를 깊이 살핀다.
강준호 옮김 l 아카넷 l 2만원.
■ 힌두의 모든 것
인도의 ‘불이론적 베단타 학파’의 승려인 스와미 니르베다난다가 안내하는 힌두이즘. 우주와 생명의 근원을 탐구하는 힌두 사상의 핵심을 간결하고도 명확하게 보여준다. 1부는 삼사라(윤회), 묵티(해방), 요가를 설명하고, 2부는 이시와라(신), 브라흐만다(우주), 지바(영혼)를 설명한다.
김우룡 옮김 l 눈빛 l 1만5000원.
■ 프랑스 낭만주의와 세기병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을 역사적 맥락 속에서 재해석하는 연구서. 18세기 중반~19세기 전반 유럽 사회의 세계관 변혁, 곧 감성 중심의 새로운 세계관이 이성 중심의 계몽주의 세계관과 충돌하는 지점에 주목해 프랑스 낭만주의를 살핀다.
불문학자 김도훈 이화여대 교수 저작. 이화여대출판문화원 l 2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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