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바달집4’ 김민하, 4달 동안 ‘파친코’ 오디션만 9번... 매번 후회 없었다“

‘바달집4’ 김민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4’(이하 ‘바달집4’)에서는 삼형제 성동일·김희원·로운과 ‘파친코’ 김민하의 안동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병원에 간 성동일을 대신해 김희원은 시래깃국, 김민하는 계란말이를 만들며 저녁을 준비했다. 이후 성동일이 돌아오며 안동에서 유명한 송이버섯과 안동갈비를 함께 가져왔다.

성동일은 준비한 봉화송이버섯을 꺼냈고, 그 모습을 본 김민하는 깜짝 놀라기도. 성동일은 “이게 가장 송이가 비싼 모양이라더라. 나도 처음 봤다”며 냄새를 맡았다. 이어 김민하도 송이버섯의 냄새를 맡자 눈을 번쩍 뜨며 “고기를 먹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두 번째로 안동한우갈비를 개봉했고, 김만하는 “감동이에요”라며 미소지었다.

안동 갈비를 먹던 성동일, 로운, 김민하는 김희원이 만든 시래깃국을 뒤늦게 먹었다. 내심 기대했던 김희원도 세 사람의 반응에 웃는 모습을 보였다. 성동일은 “고기 먹다 느끼하면 시래깃국 진짜 최고다”며 “희원이가 여행다니면서 만든 요리 중에 최고다”고 극찬했다.

으쓱해진 김희원은 “시래기가 손이 많이 가더라. 껍질을 다 벗겨야하더라. 셋이 나눠서 다 깠다”고 설명했다. 이에 성동일이 껍질을 사실 안 벗겨도 돼“라고 하자, 김희원은 ”안 벗긴 것도 있다“며 너스레 떨었다.

성동일은 ”근데 진짜 난 그게 신기했다. 기획사도 없이 혼자 힘으로 불도저처럼 ‘파친코’라는 작품을 했다는게“라고 말했다.

이어 성동일이 ”오디션은 몇 차까지 봤냐“고 묻자, 김민하는 ”1차는 셀프 테이프다. 2차 오디션은 화상 채팅으로 온라인 오디션을 보고, 3차도 온라인 오디션이었다. 4차는 온라인 인터뷰, 5차는 케미스트리 리딩이라고 남자 주인공이랑 ‘케미’를 봤다. 이걸 두 번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8차는 다른 주인공과도 케미 오디션을 봤다“며 ”다 돼고 나서 9번만에 감독님을 만났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민하는 ”오디션만 네 달 봤다“며 ”솔직히 안 해 본 오디션이라, 그래서 너무 재미있었다. 갈 때마다 ‘오늘은 무슨 얘기를 할까’. 대사가 다 와닿는 말이었다“며 ”매번 후회가 없었다“고 전했다.

김민하와 나룻배를 타던 성동일은 ”사랑하는 연인하고 타야하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김민하는 ”저희 아빠가 맨날 연애 코치를 해주신다. ‘여자가 어렵게 해야 남자가 더 좋아한다’한다. 너무 잘해주지 말라고 하신다“고 전했다.

이어 ”근데 자녀분들한테 화가 날 때가 있지 않냐. 그럴 때 너무 어렵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성동일은 ”점점 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다 보니까 그 화가 좀 줄어들긴 한다“며 ”자식들이 깨달을 때까지 기다려야지. 충분히 기다려주면 현명한 판단을 할 때가 더 많은 것 같다. 기다려주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민하는 ‘바달집’ 가족들을 위한 감자샐러드를 준비했다. 김민하는 ”삶아서 으깨기만 하면 된다. 어릴 때 엄마가 많이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후 네 사람은 독립운동의 역사가 숨쉬는 임청각을 찾아갔다. 성동일은 ”민하 할머님이 90세 정도 되셨는데, 일제강점기를 겪으신 산 증인이시다. 드라마 보셨냐“고 물었다. 이에 김민하는 ”할머니한테 (그 시절에 대해) 여쭤보고 할 때, 합격했다고 했을 때도 ‘합격해서 너무 행복한데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셨다“고 밝혔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4’(이하 ‘바달집’)은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리얼리티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