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이했던 올해 수능…"국어 쉽고 수학은 작년 수준"

곽준영 2022. 11. 1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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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습니다.

올해 수능은 '불수능'이라고 불렸던 작년 수능보다 최상위권 학생들 기준에서 다소 쉬웠단 평가가 나왔는데요.

그나마 다른 과목에 비해 어려웠다는 수학 영역도 작년 만큼은 아니었단 분석입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시국 속 치러진 세 번째 수능의 전반적인 난이도는 작년보다 평이했거나 낮았다는 평가입니다.

먼저, 1교시 국어는 작년에 비해선 쉽고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독서 영역에서 2개의 문항 정도가 어려운 축에 속했지만 전체적으로 익숙한 유형의 문항들이 많았단 설명입니다.

<진수환 / 강릉명륜고등학교 교사> "EBS 연계 교재를 통해 다뤄졌던 개념이나 원리 문항 유형 등이 전반적으로 출제됐기 때문에 학생 입장에서는 크게 어려움 없었을…"

이렇다 보니 국어 과목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에 대한 변별력은 낮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2교시 수학 역시 최상위권 입장에선 다소 평이했을 수도 있단 평가가 나옵니다.

초고난도 문제나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전체적인 난이도를 종합해 봤을 땐 어려웠던 작년 수능 정도 수준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김창묵 / 경산고등학교 교사>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비슷한 난이도를 보이는 시험이지만 올해도 역시 수능에서 수학 비중은 작년 만큼 상당히 클 것이고…"

영어의 경우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려웠지만 작년 수능보단 쉬웠단 평가입니다.

<윤희태 / 영동일고등학교 교사> "작년 수능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가 됐기 때문에 1등급의 비율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6월 모의평가) 보다도 다소 쉽습니다."

다만 올해 수능은 상대적으로 시험을 오래 준비한 졸업생 응시자 수가 작년에 비해 7천여명 늘어나 고3 수험생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다를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난이도_평이 #최상위권_변별력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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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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