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출판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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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구해근이 아이엠에프(IMF) 이후 새롭게 등장한 '특권 중산층'의 계급적 특징을 분석하고, 계급 세습에 대한 욕망과 불안을 조명하며, 이들의 계급적 행위가 사회에 미친 영향을 파헤친다.
창비 l 2만원.
조행복 옮김 l 해리북스 l 2만8000원.
이한음 옮김 l 디플롯 l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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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권 중산층: 한국 중간계층의 분열과 불안
미국 하와이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구해근이 아이엠에프(IMF) 이후 새롭게 등장한 ‘특권 중산층’의 계급적 특징을 분석하고, 계급 세습에 대한 욕망과 불안을 조명하며, 이들의 계급적 행위가 사회에 미친 영향을 파헤친다.
창비 l 2만원.
■ 백인의 역사: 피부색을 넘어 권력과 위신, 아름다움으로
프린스턴대 미국사 명예교수 넬 어빈 페인터가 역사상 자행됐던, 백인을 경제·사회·정치적 목적에서 숭배의 대상으로 삼으려는 시도를 추적하면서 백인성이라는 관념이 얼마나 모호하고 배타적인지 파헤친다.
조행복 옮김 l 해리북스 l 2만8000원.
■ 수학의 위로: 점과 선으로 헤아려본 상실의 조각들
노년의 은퇴한 수학자 마이클 프레임이 ‘프랙털’ 개념을 통해 ‘비탄’이란 감정을 재정의하고, 기하학을 통해 상실의 고통을 이겨냈던 일화를 전한다. “비탄에서의 회복은 상실 이전의 상태가 아니라 재조정이다.”
이한음 옮김 l 디플롯 l 1만7000원.
■ 서점의 시대: 지성과 문화가 피어난 곳, 그 역사를 읽다
역사연구자이자 서점 운영 경험자 강성호가 우리 서점 문화사의 궤적을 따라간다. 출판업을 겸하며 출판산업의 단초를 열었던 서점은 식민지, 해방, 군사독재를 거치며 새 세상을 모색하는 아지트로 변모했다.
나무연필 l 1만8000원.
■ 페데리코 펠리니: 꿈과 기억의 주술사
모더니즘 영화의 거장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 평전. 이탈리아 영화 전문 기자 툴리오 케치치가 쓰고 한창호가 옮겼다. 펠리니가 네오리얼리즘 열풍 때 데뷔해 티브이 영화 시대인 90년대까지 현역이었던 덕분에 인물을 통해 이탈리아 영화예술사까지 조망할 수 있다.
볼피 l 3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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