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끈끈해진 삼성, 이원석이 언급한 은희석 감독의 '카리스마'

잠실/변서영 2022. 11. 1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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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22, 207cm)이 프로에서 다시 만난 은희석 감독의 카리스마에 대해 언급했다.

 삼성의 승리를 도운 이원석은 33분 8초를 소화하며 13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대학과 프로에서의 차이점을 묻자 이원석은 "대학 때는 감독님의 시스템이 갖춰진 상태에서 시작하는 거라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감독님이 하나부터 열까지 팀을 다시 만드시는 중이라 카리스마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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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변서영 인터넷기자] 이원석(22, 207cm)이 프로에서 다시 만난 은희석 감독의 카리스마에 대해 언급했다.

 

서울 삼성이 1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62-66으로 승리했다. 값진 승리를 거둔 삼성은 7승 5패로 5위에 자리했다.

 

삼성의 승리를 도운 이원석은 33분 8초를 소화하며 13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원석은 추격의 불씨를 살렸던 후반 골밑 득점을 챙기며 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경기 막판 치열했던 리바운드 싸움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공을 쳐내는 등 끝까지 승리를 지켜냈다. 데릭슨과의 투맨 게임도 돋보였다.

 

경기 후 만난 이원석은 "전반엔 우리가 약속된 게 잘 안됐는데, 후반엔 우리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분위기가 넘어갈 때마다 모여서 정신 차리자고 많이 얘기했다. 작년보다도 확실히 의지가 달라졌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삼성은 리드를 번번이 뺏기는 팀, 뒷심이 아쉬운 팀의 이미지가 짙었다. 직전 KT와의 맞대결에서도 18점차 충격의 역전패를 떠안은 바 있다. 하지만 이제 삼성에겐 승부를 뒤집는 힘이 생겼다. 뒤집는 힘이 생기며 삼성은 더 끈끈해졌다. 은희석 감독으로 인해 삼성에 새로운 바람이 분 게 확실하다.

 

이원석은 은희석 감독과 연세대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왔다. 대학과 프로에서의 차이점을 묻자 이원석은 "대학 때는 감독님의 시스템이 갖춰진 상태에서 시작하는 거라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감독님이 하나부터 열까지 팀을 다시 만드시는 중이라 카리스마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답했다.

 

이원석은 2쿼터 막판 정성우와의 충돌로 무릎을 붙잡으며 벤치로 향하기도 했지만 3쿼터부터 다시 살아났다. 4쿼터에도 내내 코트를 누비며 적극적으로 플레이했다. 무릎 상태에 대해 묻자 이원석은 "내가 느끼기에 괜찮다"며 웃어 보였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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