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박정아 "아포짓 어색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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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가 원정에서 승점 3을 손에 넣었다.
박정아의 아포짓 기용은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이 포메이션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 내린 결정이다.
박정아도 경기가 끝난 뒤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1라운드 기업은행과 맞대결에서 패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앞두고 준비를 많이했다"며 "상대 아웃사이드 히터(표승주, 산타나)를 대비하기 위해서였는데 블로킹도 많이 나왔고 수비도 잘된 것 같아 만족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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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가 원정에서 승점 3을 손에 넣었다. 도로공사는 17일 화성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을 상대로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도로공사는 기업은행에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먼저 내줬으나 2~4세트를 내리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승리 주역은 이날 아웃사이드 히터가 아닌 아포짓으로 선발 출전한 박정이가 됐다.
박정아는 이날 두팀 합쳐 가장 많은 33점을 올렸고 공격성공률도 38.5%를 기록했다. 서브 에이스도 1개 있었고 상대 공격을 5차례나 가로막았다.
박정아의 아포짓 기용은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이 포메이션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 내린 결정이다. 김 감독은 "기업은행이 왼쪽에서 득점이 많이 나오는 팀이라 이 부분을 견제하기 위해 (박)정아를 아포짓으로 뒀다"고 설명했다.
박정아도 경기가 끝난 뒤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1라운드 기업은행과 맞대결에서 패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앞두고 준비를 많이했다"며 "상대 아웃사이드 히터(표승주, 산타나)를 대비하기 위해서였는데 블로킹도 많이 나왔고 수비도 잘된 것 같아 만족한다"고 얘기했다.
박정아는 예전 여자배구대표팀에서 뛸 당시 아포짓으로 포지션 변경을 크게 반기진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그는 "두 자리에서 모두 다 잘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거라고 본다"며 "예전에 대표팀에서 뛸 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그래도 이제는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에서 모두 뛴 경험이 쌓이다 보니 괜찮다. 불편하지 않다"고 웃었다.
공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정아는 "세터인 이윤정이도 패스(토스)를 잘 줬다고 본다. 100%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잘 풀어간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1라운드를 힘들게 보냈다. 대상포진 후유증으로 좀처럼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 박정아는 "(시즌 초반에는)몸이 안좋았지만 지금은 회복됐다"며 "앞으로 점점 더 나이질 거라고 본다"고 다시 한 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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