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입국 규제 완화

YTN 2022. 11. 1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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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강도 방역 규제 방침을 고수해온 중국이 최근 해외 입국자 격리 기간을 단축했습니다.

그간 까다로운 규정으로 입국 과정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았는데요.

이제 이런 불편이 다소 해소되는 겁니까?

[임대호 / 외교부 재외국민보호과]

네, 중국의 해외입국자와 감염자의 밀접접촉자에 대한 격리 기간이 기존 열흘에서 8일로 단축됐습니다.

닷새는 정부 지정 시설에서 머물고 사흘은 자택이나 숙소에서 자가 격리합니다.

밀접접촉자를 접촉한 2차 접촉자에 대한 격리조치는 폐지됐습니다.

또 코로나 감염 고위험 지역에서 저위험 지역으로 이동할 때도 기존 일주일간 시설 격리가 자택 건강 모니터링으로 완화됐습니다.

무엇보다 입국자 검역 조치가 간소화됐는데요.

탑승 전 48시간 이내에 두 번 받던 PCR 검사가 한 번으로 축소됐습니다.

[앵커]

중국의 방역 규제 완화로 방문객들도 더욱 늘어갈 것 같은데요.

중국을 다녀오는 분들은 우황청심환 등 생약제 의약품을 많이 사 오시는데요.

사기 전 국내 반입 규정에 어긋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요?

[임대호 / 외교부 재외국민보호과]

네, 중국에서 생약제 의약품을 살 때 함유 성분 등 자세히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우황청심환은 제조사와 성분에 따라 종류와 가격이 천차만별인데요.

주의하실 점은 국내 반입 금지 성분이 포함됐는지를 사기 전에 확인하셔야 합니다.

사향과 웅담 성분이 들어간 우황청심환은 고가로 팔리고 있지만, 국내로 반입할 수 없는데요.

사향과 웅담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서 규제하는 성분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산 생약제 의약품을 반입할 때는 성분 표기가 불확실한 제품은 피하고 국내 통관 범위 내에서 허용되는 제품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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