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국적 선수’ 존재감 가나의 진짜 전력 ‘만만치 않네’

김기범 2022. 11. 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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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가나는 이중 국적 선수들이 합류한 '완전체'로 스위스와 마지막 모의고사를 2대0 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스페인 국적 대신 가나를 택한 공격수 이냐키 윌리엄스와 수비수 살리수 등의 존재감이 돋보여 만만치 않은 전력임을 드러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나는 본선 진출국인 스위스와 아부다비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렀습니다.

경기 전 아프리카 특유의 흥이 담긴 가나 팬들의 극성스런 응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가나의 공격 중심은 스페인 이중 국적자인 이냐키 윌리엄스였습니다.

186cm의 높이를 활용한 공격이 위력적이었고, 때로는 측면으로 빠져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며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의 모하메드 살리수가 이끈 중앙 수비는 몇 차례 스위스의 침투 패스에 허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나는 후반 들어 공격에 가담한 살리수가 세트 피스 상황에서 머리로 선제골을 터트렸고, 교체 투입된 앤트완 세메뇨가 추가골을 넣어 스위스를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가나의 전력이 예상보다 만만치 않은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대한축구협회는 별도의 전력 분석관을 파견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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