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역전패' kt 서동철 "승부처에서 해결사 없어 아쉬워"[잠실에서]

김성수 기자 2022. 11. 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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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kt 서동철(54) 감독이 해결사가 없는 상황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헤쳐나가겠다고 밝혔다.

kt는 17일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62-66으로 패했다.

이 패배로 kt는 삼성 상대 7연승을 마감하며 3승 7패인 9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임한 서동철 감독은 "수비적인 부분은 칭찬하지만 공격이 안됐다. 하윤기의 플레이가 아쉬웠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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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수원 kt 서동철(54) 감독이 해결사가 없는 상황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헤쳐나가겠다고 밝혔다.

kt 서동철 감독. ⓒKBL

kt는 17일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62-66으로 패했다. 내내 리드를 유지하다가 4쿼터에 막바지에 역전을 허용하면서 아쉽게 패했다.

이 패배로 kt는 삼성 상대 7연승을 마감하며 3승 7패인 9위에 머물렀다. 에이스 양홍석이 16득점 13리바운드, 외국인 센터 랜드리 은노코 역시 13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임한 서동철 감독은 "수비적인 부분은 칭찬하지만 공격이 안됐다. 하윤기의 플레이가 아쉬웠다"고 입을 열었다.

마지막 순간에 하윤기를 기용하지 않은 점에는 "플레이가 효율적이지 않았고 리바운드 상황에서 기여해줬으면 좋겠다는 주문도 잘 안됐다. 은노코와 함께 뛰다보니 공격적인 제약이 있어 4쿼터에 양홍석을 4번으로 뒀다"고 밝혔다.

서 감독은 "하윤기에게 미들샷을 틈 나는 대로 던지라고 주문했다. 연습할 때는 잘 넣는 데 시합 때는 주저하더라. 은노코보다 하윤기에서 받쳐주는 역할이 나오는 게 팀적으로 빠른 해결책이다. 동선이 겹치는 부분도 아직 있고 어린 선수지만 빨리 눈을 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제이 아노시케의 기용에 대해서는 "전반전에 은노코가 충분히 역할을 잘해줬다. 그래도 야노시케를 후반전에 기용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판단 미스였다. 많이 위축된 모습이었다. 외곽에서 슛이 안들어가고 다른 곳에서 마이너스가 나는 부분은 고민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승부처에서 해결해주는 선수가 없다는 게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선수들과 내가 해결해야할 문제다. 이런 경기가 많을 텐데 해 나가면서 자신감을 찾기 바란다. 그래도 경기에 임하는 태도나 수비적인 부분은 칭찬해주고 싶다"고 답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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