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입력만 해도 세상에 없던 이미지 뚝딱” LG AI 탑재한 ‘셔터스톡’ 기술 내년 공개

2022. 11. 1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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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이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기업 셔터스톡과 장기적인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LG AI연구원은 초거대 AI 엑사원의 고도화를 위해 셔터스톡과 긴밀히 협력을 이어오고 있었다"며 "셔터스톡과 함께 창의적인 이미지와 캡션을 생성할 수 있는 초거대 AI 엑사원 기술을 성공적으로 상업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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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스톡,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 적용
셔터스톡 이미지[셔터스톡]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LG AI연구원이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기업 셔터스톡과 장기적인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셔터스톡은 자사 플랫폼에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EXAONE) 기반의 최신 AI 기술들을 적용해 2023년 공개할 예정이다.

먼저 초거대 AI 기술 중 두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한다. 우선 ‘사람이 AI와 협업해 창조적 디자인을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이다. LG AI연구원은 지난 2월 뉴욕패션위크에서 인간 디자이너와 AI의 협업 가능성을 세계에 알린 데 이어 9월에는 세계적인 디자인 스쿨인 파슨스와 협업 계획을 발표하며 AI 창작 플랫폼인 ‘엑사원 아틀리에’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통해 셔터스톡 이용자들이 텍스트 입력 만으로도 세상에 없던 이미지들을 만들어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LG AI연구원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셔터스톡이 보유하고 있는 수억 장의 고해상도 이미지와 이미지와 연관된 데이터들의 집합체인 메타 데이터를 계속해서 학습시키고 있다. 셔터스톡은 서비스 출시 후 생태계 확대를 위해 AI 생성 모델 학습에 기여하거나 콘텐츠를 만들어 낸 이용자들을 위한 보상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LG AI연구원과 셔터스톡 로고 [각사 제공]

‘캡션(이미지 설명)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분류하는 기술’에 대한 협업도 진행한다. LG AI연구원은 초거대 AI 엑사원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이미지 설명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콘텐츠의 분류·검색의 질과 속도를 향상시켜주는 크리에이티브 플랫폼에게 이미지 설명은 확보해야 하는 중요기술로 평가된다. 셔터스톡 자체 조사 결과 이용자의 3분의 2 가량이 AI로 생성한 콘텐츠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서비스 출시 이후 많은 이용자들이 이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평가다.

LG AI연구원과 셔터스톡은 생성 AI 기술에 관해 진행하고 있는 공동 연구 내용들을 2023년에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하고, 아젠다 설정을 위한 이벤트도 공동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LG AI연구원은 초거대 AI 엑사원의 고도화를 위해 셔터스톡과 긴밀히 협력을 이어오고 있었다”며 “셔터스톡과 함께 창의적인 이미지와 캡션을 생성할 수 있는 초거대 AI 엑사원 기술을 성공적으로 상업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폴 헤네시 셔터스톡 최고경영자(CEO)는 “LG AI연구원의 AI 이미지 캡션 기술로 창의적이지 못하고 효율성이 떨어졌던 부분들을 자동화하고, AI 이미지 생성 모델과 AI 툴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완벽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할 것”이라며 “창의성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회사의 미션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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