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산에서도 2만 5천여 명 수능 치러
[KBS 부산] [앵커]
오늘 부산에서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63개 시험장에서 치러졌습니다.
국어영역이 지난해보다 다소 쉽게 나왔다는 것이 전문가들 분석입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 세 번째 치러지는 수능.
후배들과 부모의 응원을 받으며 긴장된 모습의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들어섭니다.
[정보애/수험생 학부모/부산 남구 : "그동안 노력도 많이 하고 힘들게 공부했는데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능 대박 화이팅!"]
오늘 부산에서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모두 2만 5천3백여 명.
올해 결시율은 4교시 기준 9.1%로 지난해 9.9%보다 낮았습니다.
교육청 입시전문가들은 국어영역의 경우 다소 쉽게 나왔다는 분석입니다.
[강상원/부산시교육청 학력개발원 진로진학지원센터 교육연구사 :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나왔고요. 수학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다 볼 수 있는데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한다면 둘 다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하다 볼 수 있습니다."]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엇갈렸습니다.
[최정원/수험생 : "국·영·수는 좀 쉽게 나온 것 같고 탐구 쪽이 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황재현/수험생 : "국어는 괜찮은데 수학이 까다로운 문제가 몇 개 있었고 영어가 9월보다 어려웠고..."]
종료 후 답안지를 작성하는 등 부정행위로 적발된 수험생은 모두 4명입니다.
수험생이 택시에 놓고 내린 수험표를 찾아 전달하고, 승용차 문이 고장 나 발이 묶인 시험 감독관을 순찰차로 수송하는 등 부산에서는 수능 관련 112신고가 40건가량 접수됐습니다.
수능 성적통지서는 다음 달 9일 지역교육지원청과 출신 고등학교에서 교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류석민
최재훈 기자 (jh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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