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노웅래, 선거비용 등 명목 5차례 걸쳐 6천만 원 수수"

나혜인 2022. 11. 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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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21대 국회의원 선거비용 등의 명목으로 사업가에게서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6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이 확보한 압수수색 영장 내용을 보면 검찰은 노 의원이 재작년 2월 국회 근처에 있는 음식점에서 사업가 박 모 씨의 아내 조 모 씨에게서 21대 총선 비용 명목으로 현금 2천만 원을 건네받았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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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21대 국회의원 선거비용 등의 명목으로 사업가에게서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6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이 확보한 압수수색 영장 내용을 보면 검찰은 노 의원이 재작년 2월 국회 근처에 있는 음식점에서 사업가 박 모 씨의 아내 조 모 씨에게서 21대 총선 비용 명목으로 현금 2천만 원을 건네받았다고 적었습니다.

조 씨는 박 씨가 운영하는 발전소 납품 사업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건넨 거로 조사됐습니다.

노 의원은 또 같은 해 3월 서울 마포구 지역구 사무실에서 용인 물류단지 개발 사업과 관련해 실수요검증 절차가 지연되고 있으니 국토부 장관을 통해 신속히 진행되도록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고 총선 비용 명목으로 천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또 노 의원이 같은 해 7월 의원회관에서 한국철도공사 보유 폐선부지를 빌려 태양광 전기를 생산·판매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민주당 전당대회 선거비용 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같은 해 11월과 12월엔 노 의원이 여의도에 있는 호텔에서도 각각 지방국세청장의 보직인사에 관한 청탁과 한국동서발전 주식회사의 임원 승진 인사에 관한 청탁을 받고 천만 원씩 받았다고 영장에 적혔습니다.

검찰은 박 씨가 노 의원에게 직접 돈을 전달하지 않고 매번 아내 조 씨를 통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노 의원과 조 씨는 과거 봉사 단체에서 만나 친분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어제(16일) 노 의원의 국회·지역구 사무실과 함께 자택을 압수수색 하면서 수억 원대 현금다발을 발견한 것으로도 알려져 불법자금 수수 혐의가 추가로 드러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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